[29STREET] 얼마 쓰지도 않은 립스틱이 부러져서 마음을 아프게 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손끝에서 미끄러져 와장창 깨져버린 섀도로 눈물을 훔친 경험도 있으신가요? 이런 분들은 주목해 주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우리의 화장품을 되살릴 수 있답니다.
안 쓰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 버리기 아까운 분들도 주목해 주세요! 화장품을 새로운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유튜브 채널 <딩고 뷰티/dingo beauty>는 다양한 이유로 못쓰게 된 5가지 화장품에 대한 심폐 소생 꿀팁을 소개했습니다. 과연 못쓴다고 생각했던 화장품을 어떻게 되살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러진 립스틱’
부러진 립스틱을 볼 때 눈앞은 희미해지고 심장은 쿵 하고 내려앉죠. 하지만 하단의 방법대로 천천히 따라 하면 부러진 립스틱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답니다.
[부러진 립스틱 심폐소생술]
1. 부러진 립스틱의 표면을 면봉으로 매끈하게 정리해 주세요.
2. 정리한 부분을 라이터로 녹여준 뒤 부러진 립스틱을 붙여 주세요.
3. 이어붙인 립스틱의 테두리를 면봉으로 정리합니다.
4. 냉장고에 1-2시간 굳힙니다.
‘2. 안 쓰는 향수’
이 향도 좋고 저 향도 좋아서 산 여러 향수들. 어느새 둘러보니 안 쓰는 향수가 가득하다면 디퓨저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공간의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답니다.
[안 쓰는 향수 심폐소생술]
1. 안 쓰는 향수의 뚜껑을 분리해 줍니다.
2. 빈 향수 공병을 온수에 넣고 소독합니다. (액체는 따로 보관해 주세요)
3. 향수병의 입구를 부드럽게 정리한 후 에탄올과 향수를 7:3의 비율로 넣습니다.
4. 예쁜 우드스틱을 꽂아주면 향기 가득한 디퓨저 완성!
‘3. 안 쓰는 영양크림’
서랍에 잠들어 있던 영양크림. 자세히 들여다보니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하다면 바디스크럽으로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 쓰는 영양크림 심폐소생술]
1. 공병에 크림과 흑설탕을 7:3의 비율로 넣어줍니다.
2. 잘 섞어주면 바디스크럽 완성! 각질이 있는 부분에 살살 문질러 주세요. 노폐물도 없애고 각질 관리까지 할 수 있답니다.
‘4. 깨진 섀도’
가방을 내려놓다가 혹은 손에서 미끄러져 깨져버린 섀도. 가루가 된 섀도를 보면 눈물이 절로 나오죠. 이럴 때 섀도를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깨진 섀도 심폐소생술]
1. 깨진 섀도를 공병에 옮겨 완전히 으깨줍니다.
2. 가루가 된 섀도를 다시 용기에 넣어준 뒤 소독용 알코올을 넣고 섞습니다.
3. 미용티슈로 덮어서 꾹꾹 눌러주세요.
*크림 섀도가 깨졌다면, 수분크림을 넣고 섞어주면 됩니다. 부드러운 발림성과 은은한 발색은 덤이랍니다.
‘5. 유통기한 지난 스킨’
양이 많이 남았지만 유통기한은 지난 스킨. 얼굴에 바를 수는 없겠죠? 향수 2~3번만 있으면 샤워코롱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유통기한 지난 스킨 심폐소생술]
1.공병에 스킨을 부은 뒤 향수를 2~3번 뿌려서 넣어주세요. 막 샤워하고 나온 듯한 ‘향기 가득 샤워코롱’이 완성됩니다!못쓴다고 생각했던 화장품들을 간단한 방법으로 되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돈도 절약하고 새로움도 느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정수정 동아닷컴 인턴 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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