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이게 진짜 유행이라고?”
패션에 관심은 많지만 앞서가지는 못하는 에디터 LYNN. 나만 모르는 사이에 시대가 역행했는지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요즘이다.
2020 패션계를 휩쓴 레트로.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잘 소화하면 그 누구보다 힙해 보이는 것이 레트로 패션템이다. 최근 인싸들이 즐겨 한다는 레트로 패션템 3가지를 모아봤다.
‘2000년대 하이틴 감성, 무테 틴트 선글라스
’
삐죽삐죽 솟은 머리, 곱게 물들인 브릿지 헤어, 누가 봐도 그룹으로 보이는 통일된 의상, 화룡점정으로 한껏 각져있는 컬러 선글라스까지. 2000년대 초반 1세대 아이돌을 생각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다.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무테 틴트 선글라스가 ‘힙’하게 돌아왔다. 어랏, 분명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왜 제니가 쓰니까 힙해 보이는 거지? 제니 외에도 벨라 하디드, 카일리 제너 등 핫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쓴다고 한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그것 또한 패션. 2020 감성에 맞게 진짜 ‘힙’해지고 싶다면 추천한다.
‘어느날 머리에서 ‘더듬이’가 자랐다
’
요즘 음악방송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앞머리 탈색, 일명 ‘더듬이 염색’이다. 트와이스 채영, 몬스타엑스 형원, KARD 지우, 제이미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개성 넘치는 앞머리 탈색을 보여주고 있다.
앞머리 탈색은 전체 탈색에 비해 쉽게 할 수 있고, 투톤 컬러로 넘치는 개성을 뽐낼 수 있다. 컬러의 조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전체 탈색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더듬이 염색에 도전해보자. 소량의 머리카락을 내어주고 인싸가 될 수 있다. (
‘공주님 장난감 아니고 ‘패션’입니다, 비즈 악세사리
’
공주놀이를 하며 비즈 악세사리로 한껏 꾸몄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패션으로 돌아왔다. 빨강, 노랑 알록달록한 색상에 나도 한껏 상큼해지는 이 기분.
비즈 악세사리는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있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원재료 가격 역시 저렴하고 만들기도 쉬워 직접 제작을 할 수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직접 만들어 나만의 개성을 뽐내는 건 어떨까. 코로나 시국에 집콕하고 있는 요즘, 예쁘게 만들어 지인들에게 선물로 나눠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에디터 LYNN sinnala8@donga.com
저작권자 ⓒ 29STREET
300kg도 거뜬, 가벼운데 튼튼한 ‘종이가구’ 만드는 사람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