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창욱이 박하나에게 결혼하자고 고백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최준혁(강성민 분)은 “차은동 아버지 심장으로 강태인 아버지 살린 거 알게 해라. 미쳐 돌게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때 한지훈(이창욱 분)이 “그게 무슨 말이냐”며 나타나 “심장이식 조작한 거 아버지가 아시면 어떻게 될지 감당해라. 나도 이제 당신들처럼 잔인한 방법으로 하겠다”고 경고했다.
한지훈은 오혜원(박영린 분)을 불러 진실 여부를 확인했다. 하지만 최준혁이 등장해 “강태인(고세원 분)이 차은동(박하나 분)이랑 걔 대신 자기 아버지 살리는 걸 택했다고”고 말하며 “강태인 떼어내고 네가 차은동 차지하면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려 큰 소리를 쳤다.
강일섭(강신일 분)은 “내가 보기엔 은동이랑 태인이가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챘다. “그럴리 없다”는 연두심(이칸희 분)에게 일섭은 “누구 편들 수 없어서 걱정되겠다”며 우려의 마음을 표했다.
강태인은 이창욱 변호사(김정운 분)에게 차은동 아버지 관련 자료를 찾아달라고 지시했다. 차은동은 자신의 아버지 차만종(이대연 분) 뇌사판정에 최준혁과 오혜원이 관여했을거라 직감했다. 은동은 한지훈에게 “아무래도 의심가는 게 있다. 아버지 뇌사 판정 서류가 필요하다”며 부탁했다.
이날 한지훈은 차만종의 뇌사판정이 예정보다 앞당겨 졌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아버지 한광훈(길용우 분)에게 “제가 은동이 책임질 수 있게 아버지가 도와달라. 저와 아버지가 은동이 지켜야 한다”고 부탁했다. 광훈은 “은동이만 괜찮다면 며느리 아니라 딸 자식으로도 받아줄 수 있다”며 “은동이 아버지를 병원으로 들이는 게 아니었다”고 통탄했다.
한지훈은 차은동에게 서류를 주며 “뇌사판정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은동은 “서류상 아버지의 뇌사판정 시간과 오혜원이 말한 사망 시간이 다르다”면서 “분명 13시 25분이라고 했는데, 서류에는 새벽 4시 25분이라고 적혀있다. 보호자 동의 없이 뇌사 판정을 해두고 숨기려고 한 것”이라며 진실에 다가섰다.
강태인은 이사 취임식을 앞둔 최준혁을 막아섰고, 한지훈은 차은동에게 “나랑 결혼해서 최준혁, 오혜원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고백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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