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교 시절 첫 키스에서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담까지. 다양한 목격담에 런닝맨들이 진땀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유재석 전소민 이광수 지석진 송지효 하하 양세찬 김종국의 코인 레이스가 펼쳐졌다.
‘런닝맨을 보았다’ 미션이 시작되고, 유재석의 고교 절친의 제보가 이어졌다. 유재석이 고교시절 사당동 굴다리에서 첫 키스를 했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미쳤다, 미쳤어. 네가 내 친구니?”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 친구에 따르면 유재석은 여자 친구와 이별 후 연애 흔적이 남은 편지와 선물을 ‘처리’해 달라고 맡긴 적도 있다고.
유재석은 “기억 안 난다”고 하면서도 “이 친구가 정말 친한 친구인 것도 맞고 굴다리 키스도 맞다”고 인정했다.
새 목격담은 사우나에서 만난 유재석이 위풍당당한 자태로 남성미를 뽐냈다는 것.
제보자는 “유재석이 지석진과 함께 사우나에 왔는데 여러 시선에도 덤덤하게 옷을 벗고 사우나에 입성했다. 지석진이 살짝 부끄러운지 수건으로 가리고 입장한 반면 유재석은 가리지 않고 위풍당당하게 입장을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누구신지 몰라도 고맙다”며 웃었다.
이어진 병원 목격담에 이광수는 크게 당황했다. 이광수가 목격된 병원이 성형외과와 탈모전문 병원이었기 때문. 이에 이광수는 “다 아니다. 내가 무슨 탈모인가?”라 발끈하면서도 “김종국의 형이 운영하는 성형외과에 방문한 적은 있다. 아마 그거일 거다”라고 해명했다.
김종국은 미국 LA에서 교포스타일의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해당 여성은 굉장한 미인이었으며 카페에서 커피를 건네받았다고. 당황한 김종국은 “여자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런데 단둘이는 아니었을 거다”라고 적극 설명했다.
전소민에 대한 목격담은 그가 지난겨울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남성과 함께했다는 것이다. 전소민은 “수많은 남사친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쿨 하게 인정했다.
전소민이 전 남자친구와 사랑스럽게 다투는 장면을 목격한 제보자도 출현했다. 당황한 전소민은 “듣지 않고 인정하겠다”며 얼굴을 감싸 쥐었다. 이어 그는 “그 남자와 정확하게 재작년에 헤어졌다. 인정한다. 남자친구 맞다”라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런닝맨’ 최종 미션은 업그레이드 꼬리잡기. 유재석과 손을 잡은 전소민이 5코인을 지불하고 이광수 공격권을 구입한 가운데 지석진이 반전 기습으로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다. 연이어 이광수도 탈락했다.
최후의 2인은 유재석과 김종국. 김종국은 “내가 약속을 지키는 캐릭터니까 왕으로 만들어주겠다”며 가차 없이 유재석의 이름표를 뜯었다.
이어진 코인 환산의 시간. 김종국과 전소민만이 벌칙권을 구입하면서 남은 6인의 벌칙이 성사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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