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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 애견인들에게는 장마가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주룩주룩 내리는 비 탓에 산책 나가는 게 힘들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장마철에도 우리 아이를 행복하게 할 꿀팁! 반려견과 행복한 여름나기 방법!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빗질은 자주, 목욕 후엔 털을 바짝 말려주세요’
하루에 한 번은 꼭! 아침저녁으로 두 번 빗어주면 더 좋아요. 습도가 높아진 장마철에는 강이지들의 털도 뭉치기 쉽기 때문에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털이 고르게 정리되어야 털 사이로 바람이 통하기 때문입니다. 털이 뭉치면 피부에 습진이 생기기 쉬워지므로 빗질로 예방해보아요~
목욕 후에는 바짝 말려주시는 게 좋아요.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털을 완벽히 말리는 것이 각종 피부병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강하지 않은 열에도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드라이기는 아이의 몸에서 약 40~50cm 떨어뜨려 사용해 바짝 말려 주세요.
‘2. 노즈워크로 스트레스 해소!’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은 장마철엔 평소처럼 산책 나가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요. 산책을 자주 나가지 못하는 만큼 반려견들의 스트레스도 커질 수 있습니다. 발에 물이 닿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어, 산책을 나가고 싶어도 강아지들이 거부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 때 강아지들의 스트레스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활동량도 늘려줄 수 있는 장난감이 있습니다. 바로 ‘노즈워크’!
노즈워크 놀이란, 간식을 숨겨 놓고 강아지들의 후각을 이용해 찾게 만드는 놀이입니다. 후각이 발달한 강아지들에게 최적화된 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책을 통해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외출이 어려운 요즘 다양한 노즈워크 장난감으로 우리 강아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면 좋겠죠?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노즈워크 장난감!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간단한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준비물 : 양말 한 짝, 종이컵 세 개,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
1. 양말 한 짝 안에 종이컵 세 개를 겹쳐 넣는다.
2. 종이컵 안에 간식을 넣어준 뒤 강아지에게 주면 끝!
장마철이라고 해서 비가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 내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비가 내리지 않는 때가 있다면 잠깐이라도 산책을 다녀오는 것이 가장 좋겠죠?
‘3. 덥고 습한 장마철! 습식 사료 보관은 더욱 꼼꼼하게’
대부분의 습식 사료는 통조림 캔에 담겨있죠. 통조림 캔을 만들 때는 주석이 사용되는데, 캔을 개봉하면 주석이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산화되기 시작합니다. 산화된 통조림 캔이 부식되며 캔 내부에 녹이 슬 수 있으니 반드시! 캔에 들어있는 습식사료는 개봉 즉시 급여해 주세요. 남은 것은 유리로 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남은 습식사료는 4-5일 동안 보관 가능하지만 이틀 이내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반려견의 식기 또한 자주 닦아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식사 후 남은 기름때나 사료 찌꺼기를 습한 날씨에 방치하면 여러 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반려견의 식사가 끝난 후에는 바로바로 식기를 닦아 완벽히 건조해 주세요!
지금까지 반려견과 함께 장마철 극복하는 꿀팁을 알아보았습니다. 덥고 꿉꿉한 장마철! 우리 댕댕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부지런한 주인님이 되어 보자구요~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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