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정진이 43세 싱글남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두 형님’ 이훈과 김보성은 자존심을 건 매운 맛 대결을 벌였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정진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정진은 연예계 대표 요섹남이다. 그는 “이 요리만큼은 ‘미우새’ 어머니보다 잘할 수 있다, 싶은 메뉴가 있나?”란 질문에 “어머니들한테는 무조건 안 된다. 그냥 한 끼 먹는 거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여자 친구에게 요리를 해준 적이 있을 거 아닌가?”란 몰아가기 질문엔 “기억이 안 난다”며 웃었다.
자취생활 6년차를 맞았다는 이정진에 모벤저스는 “요리를 잘하니 아내한테 대접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이정진은 “호감 가는 상대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스타일인가?”란 질문에 “요즘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정진이 연애에 소극적이 된 건 나이 때문이라고. 이정진은 1978년생 43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두 형님 이훈, 김보성이 함께한 이상민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훈도 김보성도 남다른 승부욕의 소유자들. 두 남자의 자존심 대결은 매운 맛 승부로 번졌고, 이훈은 “난 밥 먹을 때 무조건 청양고추가 있어야 한다. 짜장면 먹을 때도 고춧가루를 파각 뿌려먹는다”며 김보성을 도발했다.
이어 나란히 매운 맛 사탕을 입에 문 이훈과 김보성은 벌게진 얼굴로 고통을 참았다. 보다 못한 이상민이 “둘 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가? 이겼을 때의 희열을 위해선가?”라며 의아해 했을 정도.
그러나 두 남자는 침을 질질 흘리면서도 승부욕을 보이는 것으로 모벤저스를 당황케 했다.
이정진은 “승부욕이 강한 편인가?”란 질문에 “오늘 지면 진 거 인정하고 다시 준비해서 이기려고 한다. 준비를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이훈과 김보성은 박진영 과다. 박진영은 농구로도 서장훈을 이겨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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