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요즘 술자리에서 무슨 게임하니?’
이제는 촌스러워진 어깨춤이 대세일 때가 있었죠.(에디터 BANGDI는 유물학번)
소싯적 즐겁게 술 좀 마셨던 에디터 BANGDI는 이제 게임을 잃어버린 술자리 뿐입니다.
아이엠그라운드, 바니바니, 베스킨라빈스31…(3.6.9까지는 가지말자)흔히 유물소리 듣는 인류의 게임이었습니다.
10년 넘게 이런 게임만 하려니 재미있을리가 없죠.
술자리에서 꼰대소리 듣기 싫었던 에디터 BANGDI,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일단 연습부터 해봐야겠습니다.
‘오렌지 게임’
이 게임은 상상 속 오렌지를 몸으로 표현하는 게임입니다.
상상 속 오렌지를 몸으로 표현한 후 다른 이에게 오렌지를 넘겨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오렌지가 점점 커진다는건데요. 점점 크게 오렌지를 표현하면서 오버액션으로 인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오렌지 게임은 상상력, 연기력을 요합니다. 내 상상 속 오렌지가 인정받지 못하면 그대로 벌칙에 당첨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몰아가기 위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만 아니면 돼)
두뇌★★★☆☆
소리★★☆☆☆
체력★★★★★
‘훈민정음 게임’
이 게임은 대중들에게 초성게임으로 더 잘 알려져있습니다.
술래가 초성을 제시하면 이에 해당되는 단어를 말하면 됩니다. 초성의 갯수가 늘어날 수록 어려워지는데요.
요즘은 초성에 맞는 노래를 부르는 업그레이드 버전도 생겼다고 하네요.(어려운 게임의 세계)
두뇌★★★★★
소리★★☆☆☆
체력★☆☆☆☆
‘공동묘지 게임(쇼킹 게임)’
공동묘지에 올라갔더니 시체가 벌떡x2 벌떡x5
처음 이 게임을 접했을 때 BGM이 너무 후덜덜했습니다.(시체가 벌떡이라니)
유물 BANGDI는 방바니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만큼 바니바니 게임을 잘하는데요.
이 게임은 바니바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목하는 것에 따라 빠르게 구호를 외치며 다른 사람에게 토스를 하는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많을수록 재미있을 게임이지만 엄~청 시끄러워지는 게임이라 MT에 안성맞춤일 듯 합니다.
두뇌★★★★☆
소리★★★★★X10
체력★★★★☆
‘과일 게임(딸기당근수박참외메론)’
아이엠그라운드 생각하셨다면 옛날사람!
과일들을 차례로 나열하는 게임인데요. 최고 여덞번째까지 나열하고 그 후부턴 하나씩 줄여가며 나열하는겁니다.
유물 BANGDI에게는 과일순서 외우는 것부터가 큰 숙제였는데요. 일단 과일이름을 다 외우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뇌★★★★★
소리★★★☆☆
체력★☆☆☆☆
‘클레오파트라 게임’
안녕 클레오파트라 세상에서 제일가는 포테이토칩♬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고음게임인데요. 저 가사에 맞춰 점점 높은 음으로 부르면 됩니다.
이 게임은 음이 높아진다기 보다는 소리가 커지는게 매력인데요. 소리가 점점 커지다가 먼저 웃는 사람이 벌칙에 걸리는 신기한 게임입니다.
음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고음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저음버전도 있는데 저음으로 내려간다기 보다는 목소리 작게 내기가 된다는 게임입니다.
두뇌★☆☆☆☆
소리★★★★★(고음일 경우)
체력★★★☆☆에디터 BANGDI doruro@donga.com
저작권자 ⓒ 29STREE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