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수나 기자] 여자친구 엄지가 실감나는 공포 토크로 청취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1일 네이버앱에서 방송된 네이버 NOW ‘어벤걸스’에선 여자친구 엄지와 함께 하는 한여름 밤 공포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호스트 엄지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야 할 일을 잘하지 못할 때 자신이 싫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저 역시 실망스럽고 만족하지 못한 하루를 보냈을 때 내가 미워지고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있다. 하지만 내가 나를 사랑해줘야 행복할 수 있는 것 아니겠냐”고 조언했다.
또한 강아지와 친해지고 싶다는 고민에는 즉석에서 귀여운 강아지 소리 개인기를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의 주제는 공포특집. 이날 엄지는“여름에 빠질 수 없는 게 공포 이야기다. 무서웠던 장면을 떠올릴 때마다 유주 언니가 생각난다. 유주 언니는 무서운 이야기 하는 거 참 좋아하는데 멤버 여섯 명 중에 다섯 명이 외면한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멤버들은 무서운 이야기를 잘 즐기지 않는다는 것. 그럼에도 엄지는 귀신들이 등장하는 학교괴담을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로 펼치며 청취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또한 절교한 친구에게 실수로 오글거리는 추억의 자료를 보내거나 상사에게 카톡 뒷담화를 들켰을 때 같은 경우 역시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리얼 경험담으로 소개됐다. 엄지는 “이런 경우는 현실 공포네요”라며 격하게 공감했다.
공포 토크와 다양한 사연, 귀호강 음악으로 꽉 찬 재미를 선사한 이날 방송에 청취자들은 채팅창을 통해 오싹함과 즐거움을 함께 드러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무서운 이야기에 약하다고 털어놓은 엄지 역시 “채팅창을 통해 보니 무서워하면서도 즐기시는 것 같아서 이번 납량특집은 알찼던 것 같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한편 ‘어벤걸스’는 오마이걸 효정, 러블리즈 지애, 여자친구 엄지, 우주소녀 다영, 에이프릴 나은이 하루씩 진행하는 오디오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0시에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네이버 NOW ‘어벤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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