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혜은이가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혜은이는 새 출발을 앞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 정리하고 편안해지려고 한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선 혜은이가 첫 출연했다.
지난 4월, 전 남편 김동현과 30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혜은이는 “또 다른 시작이다. 어떻게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다. 굳게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세상 밖으로 튀어나가고 싶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박원숙은 그런 혜은이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다. 박원숙과 혜은이는 무려 50년 인연. 박원숙은 “나는 나대로 힘드니 미처 챙기지 못했다. 혜은이가 엄청난 아픔을 겪고 돌아오지 않았나. 그 아픔을 알기에 위로해주고 힘을 주고 싶다”며 혜은이의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박원숙은 혜은이의 손을 꼭 잡고는 “네가 너무 순수한 거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같은 상황과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너를 보면서 힘을 얻고 격려를 해줄 거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혜은이는 “잘 살겠다. 안 그래도 주변에서 많은 힘을 줬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다 정리하고 편안해지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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