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 빈지노가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빈지노는 2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일리네어 레코즈와 마무리 얘기가 오간 게 맞다”며 “회사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빈지노가 현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와 전속계약을 마무리 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힌 것.
빈지노는 “우린 기회사와 아티스트의 관계라기보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자유로운 관계였다. 그래서 결별 방식도 다르게 하고 싶었다”며 “아직 마무리 짓지 않은 이야기가 일찍 알려져서 슬프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일리네어 레코즈와의 결별을 택한데 대해선 “편안한 자리에서 벗어나는 시도와 결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리네어 레코즈는 도끼와 더 콰이엇이 공동대표로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빈지노는 지난 2011년 전속계약을 체결, ‘부기 온 앤 온’(Boogie On & On), ‘아쿠아 맨’(Aqua Man), ‘달리, 밴, 피카소’(Dali, Van, Picasso)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힙합씬을 대표하는 래퍼로 자리매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빈지노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