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세끼 식구들과 마지막 게스트 이서진이 ‘삼시세끼 어촌편5’에서 환상케미를 선보였다.
3일 tvN ‘삼시세끼5‘에선 이서진이 게스트로 등장, 세끼 식구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서진은 벽에 기대 꼼짝않고 움직이지 않는 게스트의 면모를 드러냈고 차승원은 “정말 안 움직인다”고 놀라워했다. 이에 이서진은 “게스트는 원래 안움직이는 거 아니냐”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이서진은 차승원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서진은 “예니는 많이 컸느냐”며 차승원의 딸에 대해 물었고 차승원은 벌써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서진은 “벌써 고3이 됐느냐. 막 태어났다고 기사에 나고 그랬을 때가 기억나는데”라고 놀라워했다. 차승원은 딸이 보낸 문자를 보여주며 “난 아직도 이렇게 딸과 문자한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때 이서진은 “문자 글씨 나보다 큰 거 어떻게 하면 좋으냐”라고 웃었고 차승원은 “자기 때문에 문자 크게 해준거야!”라고 흔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문자 글씨 크기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두 대선배의 모습에 손호준은 웃음을 빵 터트렸다.
그런가운데 이서진은 “내가 볼 때 오늘 생선은 물건너 간 것 같다”며 비관적 게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서진의 예상과 달리 낚시에 나선 참바다 유해진은 쏨뱅이 5마리를 가지고 위풍당당하게 귀환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해진은 “매운탕 해먹으면 맛있대”라고 운을 뗐고 이서진은 “그냥 일찍 들어오시지”라고 말하면서도 쏨뱅이를 주의 깊게 살폈다. 이어 “맛있다고 이게?”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세끼 식구들이 저녁밥 만들기에 나선 가운데 움직이기 싫어하는 게스트 이서진 역시 장작을 가져다 손수 불을 피우며 손을 보탰다. 드디어 제육볶음과 쏨뱅이 매운탕으로 차려진 세끼 저녁이 완성됐다.
이서진은 연신 국의 맛을 보고 제육볶음을 두 점 연속 먹으며 맛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어떠셔?”라는 차승원의 물음에 이서진은 “좋아요”라고 호평했다. 호준 역시 “선배님 제육 볶음 진짜 와!”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손호준은 밥 한그릇을 금방 뚝딱하고 “너무 맛있어요!”라고 외치며 선배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밤이 되자 차승원, 유해진, 이서진은 함께 둘러앉아 동년배끼리의 화제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관절에서 삐걱 소리가 나서 숨기느라 힘들다는 웃픈 관절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 세 사람. 이어 차승원의 딸바보 일화로 화제가 옮겨졌고 세 사람은 속 깊은 인생이야기를 나누며 더욱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른 아침, 이서진과 달리 아침잠이 없는 유해진, 차승원, 손호준은 아침 만들기에 돌입했다. 깊은 잠에 빠진 이서진을 위해 유해진은 “도련님 꿀물 타드려야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차승원은 소고기 뭇국과 볶음김치로 속풀이 아침상을 차려냈다. 전날과 똑같이 벽에 기대 움직이지 않는 ‘도련님’ 이서진의 모습에 차승원은 “저런 인간 처음 본다. 그런데 밉지가 않다”고 이서진을 향한 애정을 위트있게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세끼네 식구들은 이서진과 함께 좌충우돌 배드민턴 대결을 펼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어 백숙정에서 백숙으로 함께 하는 마지막 만찬을 즐기며 침샘을 자극했다. 다음주엔 ‘삼시세끼5’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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