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예지가 김수현에게 “너 나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가 비에 젖은 고문영(서예지 분)을 데리고 모델에 갔다.
이날 문강태는 추운 빗속을 걸은 고문영을 데리고 급한 대로 모텔을 찾았다. 문영은 마음에 들어 했지만, 강태는 “너 혼자 있는 거”라고 선을 그었다.
홀딱 젖은 문영은 바이크를 몰고 온 강태에게 “네 센스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태는 “내가 안 데리러 왔으면 광년이처럼 그 어둡고 외진 곳에서 왜 겁도 없이 걸었을 거냐”며 걱정이 담긴 화를 냈다.
그러자 고문영은 “내가 밤새 걷던 스트립쇼를 하던 왜 네가 걱정을 해? 속상하니? 마음이 아파?”라며 “너 나 좋아해?”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어 문영은 낮에 들었던 강태의 말을 떠올리며 “난 죽어도 네네 감정 모르는 빈 깡통인걸. 지금 내 감정은 어때? 왜 말을 못 해? 너도 깡통이니?”라고 말했다.
결국 문강태는 방을 달라고 했지만 돈도 핸드폰도 없었다. 이에 문영은 “엄청 바쁘게 나왔나 봐? 생각을 미처 못할 만큼?”이라며 “남자가 본능적으로 움직인 건 죄가 아니야, 시동 켜”라고 말했다. 강태는 문영을 집으로 데려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사이코지만 괜찮아’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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