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지현과 홍성덕 부부가 ‘서프라이즈’에 출연, 시대극 연기에 도전했다.
5일 채널A ‘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에선 김지현과 홍성덕 커플이 연기에 도전했다. 김지현은 “남편 꿈이 배우였다. 고등학교 때 연극부였다. 남편의 꿈을 이뤄주자고 생각해서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과거 영화 ‘아제아제 바라아제’에 출연한 것이 첫 연기도전이었다며 당시 80만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홍성덕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이력을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자료화면을 요구했고 지금과 다르지 않은 20년전 성덕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날 김지현과 홍성덕은 촬영장에 도착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대본 연습에 나섰다. 두 사람은 여성의 교육이 힘들던 1886년 이화학당 이야기를 다룬 에피소드에 출연하게 됐다. 김지현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홍성덕은 사투리 연기를 능청맞게 소화해냈다. 김지현은 스태프들과 감독에게 남편 홍성덕의 ‘가을동화’ 출연 영상을 공개하며 남편 자랑에 나섰고 홍성덕은 민망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는 희비가 교차됐다. 김지현은 자연스럽게 흐름을 탔고 엉덩이 춤 연기까지 천연덕스럽게 소화했다. ‘서프라이즈’의 배우 김하영은 “정말 잘하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홍성덕은 긴장한 나머지 첫 NG를 내기 시작하며 난관을 예고했다. 여기에 대사까지 잊어버리고 멘붕에 빠졌다. 김지현은 남편을 응원했고 홍성덕은 몇 번의 NG 끝에 엔딩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이날 방송에선 능청매력이 폭발한 부부의 카메오 출연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길과 하음 부자가 피크닉에 나선 가운데 동물원을 찾아 새와 동물을 접하고 즐거워하는 하음의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시상식에서 가수상을 수상하게 된 이동준이 BTS메이크업에 도전하는 모습과 꽃다발을 들고 시상식을 찾은 아들 이일민의 모습이 소개되며 재미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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