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엑소 찬열과 세훈이 연습생 시절 비화를 대방출, 우정과 입담을 과시했다.
14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선 신곡 ’10억뷰’를 들고 돌아온 엑소의 유닛 세훈&찬열이 출연했다.
‘10억뷰’란 제목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세훈은 “이 제목은 개코 형이 프로듀서를 해줬는데 개코형 아이디어였다. 10억뷰 만큼 반복재생해서 보고 싶다는 의미로 그런 제목을 갖게 됐다”고 앨범에 얽힌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친형제 뺨치는 찐케미도 드러내며 입담을 과시했다. 찬열은 “세훈이가 철벽을 잘 치는 편이다. 분명히 톡을 읽은 것을 아는데 답장도 안한다. 요즘엔 그나마 잘 받고 있다”고 깜짝 폭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척’할 때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최화정은 “이성을 보면 관심 없는 척을 하는 것 같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세훈은 “저는 관심 없는 척을 한다”고 밝혔고 찬열은 “저는 관심 있는 척을 한다. 적극적으로 이성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새로운 사람 만났을 때 마음에 들면 다 이야기 한다”고 털어놨다. 세훈은 “형들한테는 다가가는 것 같다. 오히려 더 편하다. 이성일 때는 쑥스러워서 다가가기 어려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습생 때 에피소드 역시 대방출 했다. 찬열은 중학생이었던 세훈과 첫 만남을 언급하며 “처음 봤을 때는 완전 애기였는데 연습생 된지 3년 되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는지 반항적으로 변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가 연습실에서 짓궂게 장난치곤 하는데 제가 다리를 잡고 장난을 치니까 ‘하지 마요’라고 외치며 저를 발로 찼다. 그때 충격을 받았다. 반항을 하는 모습에 그때부터 무서워했다”고 털어놨다. 세훈은 찬열의 첫인상에 대해 “처음 봤을 때는 껄렁껄렁 했다. 사실 연습생들 사이에서는 반항적인 느낌이 있어서 첫인상이 썩 좋진 않았다”고 폭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에 대해 느끼는 때에 대해 찬열은 “음악방송 가면 17살 정도의 어린 친구들이 데뷔했다고 인사 오는데 저랑 띠동갑이고 이러니까 현타가 오더라”고 털어놨다.
반려견에 대한 토크 역시 흥미를 자아냈다. 세훈은 ‘온미’ 뮤비에 반려견 비비가 출연했을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세훈은 “대화가 안되니까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촬영 딜레이가 되면서 비비도 많이 지쳤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을 하는데 너무 카메라를 쳐다보고 가만히 있더라. 한번에 오케이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최화정은 “반려견도 타고 났다”고 감탄했다.
찬열은 반려견 토벤에 대해 “지금 부모님 집에 있다. 어릴때는 친했는데 제가 간식으로 장난 친 뒤부터 저랑 멀어졌다. 엄마가 부르면 한번에 가는데 제가 천번을 불러도 안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찬열은 다양한 뮤지션들과 콜라보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찬열은 “음악작업하는 것을 좋아하고 작업한 것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까 바쁜 와중에라도 시간 쪼개서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콜라보 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누고 음악하는 사람들 알아가는 것도 좋다. 그래서 작업하는 것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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