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대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확정되면서 강성민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준혁(강성민 분)을 잡을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은 은동(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동은 과거 준혁이 CCTV에 손을 댔으며 노조원을 매수했음을 알고 분노했다.
영국도 준혁을 만종을 해한 진범으로 의심 중. 이날도 영국은 준혁에 “그 사람이 정말 자살했다면 왜 차은동이 그렇게까지 난리를 치겠어. 설마 너, 그 사람 그렇게 만든 게 누군지 아는 거 아냐?”라 조심스럽게 물었다.
영국은 또 “그 사건 진범이 누군지 알고 있으면 얘기해라. 괜히 그거 덮었다가 괜히 엄한 너까지 덤터기 쓰면 어떻게 하니”라 추궁했으나 준혁은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은동과의 거래로 구치소에서 풀려난 혜원(박하나 분)은 준혁과의 이혼을 다짐하면서도 곱게는 물러나주지 않을 거라며 전투력을 불태웠다.
명희(김나운 분)는 그런 혜원을 서주(김혜지 분) 앞에 세우곤 “똑바로 봐. 네가 지금 무슨 짓을 했는지. 일주일 넘게 내 자식은 의식이 없는데 넌 살겠다고 밥이나 처먹고 있어?”라며 분노를 토해냈다.
그러나 혜원은 “아가씨가 나약한 정신으로 사고 친 거 절 닦달해봤자 변하는 거 없어요. 잘 생각해보세요. 아가씨를 이렇게 만든 게 누군지. 고모님이 회사 먹을 욕심에 아가씨를 이렇게 만든 거예요”라며 뻔뻔하게 응수했다.
참다 못한 명희는 “넌 오늘부토 이 병원애서 파면이야. 이제 발 들일 곳 없을 거야. 내가 손 써놨으니까 어디 병원에서도 너 안 받아줄 거야. 어디 한 번 살아봐”라고 선언했다.
혜원의 파면 승인 자는 바로 태인. 태인은 “넌 의사로서도 인간으로서도 파면이야”라고 혜원에 묵직한 일침을 날렸다. 바로 그때 서주가 눈을 떴고, 명희는 감격했다.
한편 만종의 호흡기에서 준혁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재수사 승인이 내려진 가운데 준혁을 찾아 복수를 선언한은 은동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