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여행 갔다가 사기를 당할뻔한 유튜버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유튜브 채널 ‘뉴스킹’에서 소개했습니다.
베트남에 간 한 유튜버는 마사지를 받기 위해 ATM기에서 현금을 출금하고 있었는데요.
그 사이 한 베트남 여성이 다가와 유튜버의 몸을 만지며 “어리고 예쁜 여자가 있으니 같이 가자”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영상을 촬영 중인 카메라를 보고는 “카메라를 끄고 위로 올라가자”라며 유튜버의 성기를 만지기도 했는데요.
이 유튜버는 “아 이거 좀 이상한 것 같아요. 여러분 웬만하면 영상 촬영을 하겠는데 자꾸 내 성기를 만져요.”라며 말하며 당황해했습니다.
유튜버가 “여러분 이건 좀 잘못된 마시지 같아요. 방송하는 중인데 자기가 데려와놓고…”라고 말하는 순간 베트남 여성은 건물의 문을 잠갔습니다.
당황한 유튜버가 내보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자 베트남 여성은 돈을 내놓고 가라고 했는데요.
유튜버가 돈을 줄 수 없다고 말하자 베트남 여성은 경찰서로 가자고 합니다. 베트남 여성은 슬리퍼로 유튜버를 때리다가 혼자 문턱에 걸려 넘어지고 마는데요.
자기가 혼자 넘어져놓고 경찰을 부르는 베트남 여성은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울분을 토하기 시작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유튜버는 통역기를 통해 베트남 여성이 본인에게 사기를 치려 했다고 말합니다.유튜버는 베트남 경찰이 내부는 촬영 금지 장소라고 말해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경찰에게 베트남 여성은 유튜버가 자신을 때렸다고 재차 주장합니다.
유튜버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저 여자 스스로 넘어졌으며 나에게 돈을 요구했습니다. 가게 문을 잠그고 저에게 폭력을 휘둘렀습니다”라고 말했지만 베트남 경찰은 강제로 그를 진압하고 모든 물건을 압수해버렸습니다.
이후 유튜버는 베트남 경찰에게 조사를 받으며서 동영상 증거자료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베트남 경찰은 영상을 강제로 삭제해버리고 말았는데요.
그후 유튜버는 핸드폰, 여권, 가방 등을 뺏겼고, 베트남 여성은 병원으로 갔습니다. 일이 점점 심각해지자 유튜버는 대한민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유튜버는 촬영 금지 구역 밖에서 현재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베트남 여성이 병원에서 돌아올 때까지 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여자가 합의해 주기 전까지 절대 풀려날 수 없대요.”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유튜버에게 다가온 베트남 경찰은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유튜버를 다시 한번 강제 진압합니다.
이후 대한민국 영상관에서 온 직원들이 유튜버의 설명을 듣고 베트남 경찰에게 영상을 삭제한 부분을 지적하며 항의했습니다.
결국 병원에서 돌아온 베트남 여성은 사과를 했지만, 베트남 경찰과 여성은 계속해서 영상 삭제를 요구했는데요.
유튜버는 결국 그 자리에서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영사관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큰 피해를 입을 뻔한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이 분노하고 있는데요.
베트남으로 여행을 갈 때 이런 일이 당하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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