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를 첫 공개했다.
26일 오후 9시 방송된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팀’을 위한 특급 응원전이 펼쳐졌다.
밴드 뮤지션들이 등장해 공연을 준비했고, 이윽고 한 여성이 나오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바로 양준혁의 예비신부 박현선 씨였기 때문이다.
박현선 씨는 이소라의 ‘청혼’을 열창하며 “‘뭉찬’ 이제 우승해요”라며 센스 넘치는 개사를 선보였다.
또 뛰어난 가창 실력에 멤버들은 “재즈 가수예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안녕하세요, 전 야구선수 현 축구선수 양준혁씨의 피앙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박현선 씨는 “골을 매주 기다리고 있다, 친구들마저 언제 골을 넣냐 해서 오늘 감독님께 부탁 좀 드리려고 한다”라며 예비 신랑을 챙기는 면모를 보였다.
또 화제가 된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제가 20대 때 들이대실 때는 너무 크고 무서웠다, 악몽을 꿀 정도로 무서웠다, 제가 이렇게 변한 게 너무 신기하다, 지금은 너무 곰돌이 같고 귀엽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양준혁은 1969년생으로 올해 52세이며, 박현선 씨는 이보다 19세 연하인 33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준혁은 방송을 통해 결혼 날짜도 처음 알렸다.
그는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한다, 자선 야구 대회를 하는데 이벤트식으로 하려고 한다, 여건이 된다면 팬들도 초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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