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비투비 프니엘이 육성재 이창섭 등 군 생활 중인 멤버들의 근황을 대신 소개했다. 프니엘은 비투비 완전체를 기다리고 있다며 데뷔 10주년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27일 네이버 앱에서 진행된 NOW. ‘퀘스천마크’에선 프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해 8년여의 비투비 활동을 돌아봤다.
최근 TBS eFM ‘SKOOL of K-POP’의 DJ로 활동했던 프니엘은 “단체생활을 하다가 솔로활동을 하니 어떤가?”란 질문에 “원래부터 따로 살았다”며 “멤버들과는 한 달에 두 번 가끔 만나곤 했었다”라고 답했다.
지난 4월 전역해 활동을 재개한 리더 서은광에 대해선 “다시 열정이 불타오른 느낌이다. 2년 동안 아무것도 못해선지 전역하자마자 바로 예능부터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유는 모르지만 자꾸 영어를 쓰더라. 군대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프니엘은 또 비투비로 막 데뷔했던 신인 시절에 대해 “그때를 떠올리면 왜 그렇게까지 열심히 연습을 했나 싶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데뷔 첫 무대가 기억나느냐는 질문엔 “그렇다. 쇼케이스를 하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했는데 음이탈이 났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프니엘은 “데뷔 전으로 돌아간다면 스스로에게 어떤 말이 해주고 싶나?”란 물음에 “내가 부끄러움이 많아서 카메라 앞에 서면 수줍어진다. 스트레스를 덜 받으라고 해주고 싶다. 편하게 하라고”라고 말했다. 나아가 “삭발도 빨리 하라고 해주고 싶다”며 능청을 떨었다.
데뷔 한 달을 앞두고 비투비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했다는 그는 “멤버들이 착하게 받아주고 환영해줬다. 그 덕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라비는 “비투비 멤버들은 정말 좋은 사람이다. 활동을 하다 보면 팀마다 분위기라는 게 있는데 비투비는 멤버들끼리 있을 때의 기운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프니엘은 비투비 최고의 인싸. 그는 “내가 거리감이 없는 편”이라며 “아는 사람이 많긴 한데 그들도 날 친구라 생각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아는 사이인지 친구인지”라고 말했다. 이는 라비도 공감하는 것. 라비는 “활동을 오래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 그냥 친한 사람과 만나면 반갑기만 한 사람으로 나뉜다”라며 웃었다.
현재 비투비는 육성재 이창섭 등 멤버들의 군 입대로 그룹 활동을 중단 중이다. 프니엘은 “비투비가 완전체로 모이게 되면 멤버들과 뭘 가장 하고 싶나?”란 질문에 “일단 서로 인사를 하고 밥을 먹을 거다. 군대 얘기를 한 번은 할 테니 다 털어내라고 할 거다. 여섯 번을 들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콘서트를 할 거다. 아마 데뷔 10주년 콘서트가 될 거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프니엘은 비투비 완전체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군에 있는 멤버들과 지금도 연락 중이다. 내심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더라. 그러니 팬 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퀘스천마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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