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레드벨벳 슬기가 마마무 문별과 허심탄회한 찐친 토크를 펼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8일 네이버앱에서 보이는 오디오쇼로 진행된 네이버NOW. ‘어벤걸스’에는 호스트 문별의 첫 게스트로 절친 레드벨벳 슬기가 출연했다.
슬기의 출연에 문별은 “무엇이든 첫 번째를 슬기랑 함께 하면 뭔가 든든하고 좋다”고 밝혔고 슬기는 “오른팔 느낌이냐”고 웃었다. 이에 문별은 “오른팔이 아니라 머리다”라고 화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슬기는 ‘어벤걸스’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우리끼리 수다 떠는 것을 많은 분들이 보시는 느낌이다”며 “유닛 활동 끝나고 후토크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할 수 있게 돼서 좋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되돌아봤을 때 스스로가 잘했다고 생각한 것은?”이란 질문에 슬기는 “연습했던 것을 다 보여드렸고 색다른 도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히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날 문별과 슬기는 본격적인 찐친 토크로 흥미를 고조시켰다. 두 사람은 “데뷔년도가 같다. 안지는 6년 정도 됐다”며 최근 더욱 친해졌다고 밝혔다. 서로에 대한 TMI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문별은 레드벨벳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사이코’를 언급했다. 드라이브할 때 가장 즐겨듣는다는 것. 또한 문별은 요즘 가장 꽂혀있는 것에 대해 게임이라고 밝혔다. 슬기는 “저는 컴퓨터를 잘 못한다. 컴맹이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또한 슬기는 문별과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로 강원도를 언급했다. 노른자 멤버들(문별, 슬기, 효정, 나은)과 함께 강원도에 가자고 말했던 적이 있었다는 것. 또한 가장 행복함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는 “모든 일을 끝내고 누웠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슬기는 자신이 노른자 멤버들 사이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한 질문에 “리액션”이라고 답했다. 문별은 “슬기는 미소 담당이다. 슬기의 입꼬리가 내려온 것을 본적이 없다”고 슬기의 밝은 에너지를 언급했다. 이에 뒤질세라 슬기는 “만나면 문별 언니의 말이 제일 재밌다. 또한 상황정리를 잘 해준다”고 든든한 언니가 되어주는 문별의 매력을 언급했다. 또 다른 노른자 멤버인 나은에 대해선 “진짜 막냇동생 같은 느낌이다. 귀여움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어벤걸스’의 월요일 호스트이자 노른자의 멤버이기도 한 효정은 슬기의 게스트 출연을 축하하는 깜짝 음성을 보냈다. 이에 문별과 슬기는 효정의 생일을 맞아 즉석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찐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문별은 슬기와 처음 만났을 당시에 대해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슬기와 지금 슬기가 다른 것 같다”고 떠올렸다. 슬기는 “그때는 지금보다 더 겁이 많고 어쩔 줄 몰랐다. 그땐 술 한 잔도 몰랐고 술맛도 몰랐다. ‘이걸 왜 먹지?’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회식을 하면서 사람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도 하고 그 분위기를 좋아하게 됐다. 그러면서 내 사람이 생기는 것 같고 고마움도 잘 전할 수 있게 되고 표현을 잘할 수 있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털어놨다. 이에 문별 역시 슬기에게 힘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한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절친이라고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슬기는 문별이 커피차를 보낸 준 사실을 언급하며 기뻤던 당시를 떠올렸다. 문별은 “ 슬기에게 고마웠고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그래서 보내게 됐다”고 밝히며 고마웠던 사연을 공개하며 찐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문별과 찰떡 호흡으로 다양한 토크를 펼친 슬기는 “찐 텐션으로 즐기다 갈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수다를 떨 듯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드러내는 문별과 슬기의 속 깊은 토크를 통해 재미는 물론 두 사람의 찐친 우정을 엿보게 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네이버 NOW. ‘어벤걸스’는 개성 넘치는 여자 아이돌 다섯 명이 뭉쳐 5인 5색의 매력을 선사하는 오디오쇼로 매주 월~금 오후 10시에 온에어 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벤걸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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