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노민택 기자] 최근 김구라와 김동현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 ‘대망의 아빠 친구 만나기 챌린지!! 아빠의 찐 고딩 절친에게 들은 충격적인 과거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김동현은 “저번에 아빠가 말씀하셨던 아빠 친구 만나기 챌린지를 하게 됐다. 나한테 보여주는 아빠의 모습이랑 정말 친구한테만 보여줬던 진실된 모습을 여쭤보려 염경환 씨를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염경환은 “처음에 네 이름 지었을 때 장난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본인이 현동인데 이름 거꾸로 해놓으니까 동현이다. 처음에 장난 하나? 그랬는데 진짜 동현이다”라고 말해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김동현은 “아버지의 미담을 해달라”고 말하자 염경환은 “악담을 하라면 하겠는데 미담은…”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김동현이 “아빠가 고등학교 때 연애는 해봤는지”라고 묻자 “전혀”라고 칼같이 대답했다.
제작진이 염경환에게 “고등학교 동문인가?”라고 묻자 “김구라, 지상열, 염경환 세 명이 같은 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당시 개그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반에서 친구들끼리 웃긴 이야기하던 우리들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갑자기 김구라가 개그맨 시험을 보자고 먼저 제안했었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아빠가 시험 볼 때 기억에 남는 개그는?”이라고 질문했다. 염경환은 “왜냐하면 우리가 했던 게 말도 안 됐다. 차트를 이용한 듀엣 개그였는데 한명숙 씨라는 유명한 가수분이 있는데 노란 샤쓰 입은 사나이라는 명곡이 있다. 과연 무엇이 모티브가 됐을까? 정답은 백마 운수 택시 기사”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염경환은 “그때 어떻게 개그맨 시험에 붙었는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냈다.
이어 김구라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 염경환은 “김구라가 여자를 만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본인이 싫어서 안 만나는 게 아니라 인기가 없었던 것 같다. 본인이 그걸 또 잘 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공부해야 할 나이에 왜 여자를 만나?”라고 김구라가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노민택 기자 shalsxor96@tvreport.co.kr / 사진=김구라 김동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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