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통해 10년차 걸그룹의 고민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에이핑크 정은지와 오하영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에이핑크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베테랑 걸그룹. 정은지는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걸그룹 마의 7년을 지나 10년이 됐다. 어떻게 하면 더 롱런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7년 계약을 마무리 한 에이핑크는 현 소속사와 전원 재계약을 맺는 것으로 의리를 보였다.
정은지는 “재계약 때 돈을 많이 벌었나?”란 질문에 “우리한테는 제일 큰 조건이 에이핑크였다. 다른 회사로 가면 에이핑크를 못 쓰게 된다. 멤버들 다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라고 답했다.
지난 10년간 끈끈한 우정을 유지한 비결에 대해선 “우리가 굉장히 많은 시도를 했다. 데뷔 초엔 합숙생활을 하니까 억지로 친해지려고 노력도 많이 했는데 알고 보니 멤버들 전부 그런 걸 좋아하지 않더라”고 밝혔다.
“멤버들이 어떤 포인트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알고 관심 있게 바라봐주고 있다”는 것이 정은지의 설명.
한편 에이핑크는 오는 2021년 4월, 두 번째 재계약을 앞둔 상황이다.
이에 서장훈은 “지금부터 선택하라. 제일 중요한 건 멤버들과 의견을 모으는 거다. 서로 원하는 조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잡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한 목소리를 내야 명확하게 들린다는 거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으면 팀으로서 힘이 약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에이핑크 멤버들은 여섯 명 전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는다. 앞으로도 계속 롱런할 것 같다”며 에이핑크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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