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필연부부가 인형 비주얼을 뽐내는 아들 담호의 돌잡이 미션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4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아들 담호의 돌을 맞이하는 이필모와 서수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코로나19로 가족끼리 담호의 돌을 치르기로 한 필연부부. 돌사진을 찍기 위해 담호의 턱시도를 사온 가운데 이필모는 여동생을 바라며 여아의 옷까지 쇼핑해 웃음을 안겼다. 서수연은 “누구거냐”고 물었고 이필모는 “담희”라며 미래의 딸 이름까지 언급하며 예비 딸바보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택배로 집에 도착한 돌사진 찍기 세트를 지어놓고 담호 사진 찍기에 들어간 부부. 임금님 의상을 입고 조선시대 세자 콘셉트에 도전했다. 필연 부부는 담호의 예쁜 한 컷을 건지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담호는 불편한 임금님관을 쓰는 것을 거부했다.
다음 콘셉트는 돌쇠 콘셉트. 마치 인형 같은 모습에 필연부부는 물론 MC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번엔 옥좌 대신 돗자리에 앉은 담호의 세젤예 모습을 담았다. 패랭이까지 씌우고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 뿌듯함을 자아냈다.
이어 돌잡이를 해보자며 제안하는 엄마 수연. 평범한 물건 사이에 대본을 놓고 담호의 선택을 기다렸다. 돌잡이할 최적의 환경을 만든 가운데 담호가 집은 물건은 골프공. 대본을 집길 바라던 아빠는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아내의 맛’ 출연진들의 돌잡이 토크가 펼쳐졌다. 이하정은 “유담이는 연필도 잡고 돈도 잡았다”고 밝혔다. “민서는 뭘 잡았느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기억이 잘 안난다”고 털어놨다. 이휘재는 “서언이는 축구공을 집고 서준이는 야구공을 집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박명수는 “민서는 아빠의 멱살을 잡았다”고 황당 개그를 펼치며 출연자들의 원성을 자아내기도.
이어 담호의 끝나지 않는 돌잡이가 시작됐다. 두 번째 돌잡이에선 마이크를 집었다. 이필모는 “왜 대본을 집지를 않니”라며 내심 아들이 배우가 되기를 바라는 아빠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계속 돌잡이 물건들을 집는 담호. 효자가 되기 위한 끝나지 않는 돌잡이 미션이 폭소를 자아냈다. 드디어 담호가 대본을 집었지만 사진기를 쥔 이필모는 하필 그 순간을 놓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어 필연부부는 돌잔치에서 또다시 돌잡이를 예고하며 담호의 효자미션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엿보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정동원과 임도형, 남승민 등 트롯영재들의 일상이 공개되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남승민과 임도형이 정동원의 집들이에 온 가운데 정동원과 남승민이 비의 ‘깡’춤에 도전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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