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유튜버 칩의 뒷광고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광고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받았는지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인플루언서닷컴은 6일 오후 칩의 뒷광고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칩은 인플루언서닷컴과의 통화에서 “제품을 받았다”고 광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금전 지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칩은 문제가 된 ‘피자’ 영상 촬영 당시 그는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으며, 영상으로 인한 에어프라이어 판매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기로 구두로만 약속했다고 한다. 이후 업체를 연결해주던 광고대행사와 불화가 생겨 관계가 흐지부지 됐고, 그냥 버린 돈 셈치고 잊고 지내기로 해 추후 입금이 됐는지 여부는 따로 확인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날 인플루언서닷컴과 보도로 뒷광고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칩은 해당 광고대행사 측에 입금 여부를 물었고, 200만원 가량 입금했었다는 답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통장 내역 상에서는 입금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며, 사건 당시에도 200만원 정도의 잔고 변동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는 게 칩의 입장이다.
칩은 인플루언서닷컴과의 통화에서 광고 수입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본 뒤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공식 사과문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혜성 기자 pterious@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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