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인범이 1억 원이 넘는 외제차를 끌고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를 체험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인범티비 채널에는 ‘쿠팡 새벽배송 알바 Vlog 신청/출근/퇴근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범은 과거 아프리카TV에서 1세대 대통령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던 리니지 게임 BJ였다.
영상에서 인범은 “BJ 활동을 오래 해오면서 다른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는데 이번 택바 아르바이트가 내겐 큰 의미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벽 배송 아르바이트 신청을 진행했다.
새벽 3시 30분부터 7시까지 배송 업무를 배정받은 인범은 자신의 자가용 포르쉐 카이엔을 끌고 남양주 물류센터로 향했다.
총 23건의 택배 배송을 맡은 인범은 물건을 자신의 차에 싣고 아파트 단지를 돌며 배달을 하기 시작했다.
2시간 반이 지나 모든 배달을 완료한 인범은 “몸을 써서 돈을 벌어보니 그래픽 쪼가리 뿐인 게임에 과감하는 게 정말 아무 의미없고 미련한 짓이라고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택배 기사님들에게 더 친절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여러 고객들이 택배원에게 감사를 전하는 메시지와 손소독 티슈, 음료, 간식 등을 준비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택배 알바 한다면서 외제차를 몰고 가냐”는 반응을 보이자 이에 인범은 영상에 “보여주기 식으로 차를 렌트하는 건 나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이 택배 알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을 기회가 된다면 체험해 제 자신을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하고 평소 택배 기사님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 응원의 메시지를 드리고자 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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