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걸그룹 AOA 전멤버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 후 병원 치료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극단적 시도를 한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살아라”라며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와 AOA 설현의 실명을 언급하며 저격했다.
이어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돈밖에 모르는 사람들이시잖나”라며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고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에 날을 세웠다.
또한 권민아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거듭 비난했다. 이어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긴 너무 괴로워”라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이를 확인한 현 소속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권민아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권민아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앞서 권민아는 11년간 AOA 지민의 괴롭힘으로 힘들었으며 이 때문에 팀을 탈퇴했다고 손목 자해 흔적 사진까지 올리며 폭로했다. 이에 지민은 사과 후 AOA 탈퇴와 연예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권민아는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이는 듯 했지만 지민의 괴롭힘을 보면서도 아무 도움도 주지 않았다며 AOA멤버들을 방관자라고 비난하며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권민아 인스타그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