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용지가 김종국과 함께 ‘런닝교도소’ 탈옥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김영민 하도권 지승현 김용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교도소 탈출 레이스를 함께했다.
이날 ‘스토브리그’ 드림즈 유니폼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하도권은 “아직도 야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여전한 야구 사랑을 전했다.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하도권에 유재석은 “교도소에서 김종국과 세력다툼 하는 것 같다”며 웃었고, 하도권은 “한 명만 잡으려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도권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다. 이날 감미로운 성악무대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지승현은 영화 ‘바람’에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이르기까지, 강한 개성으로 사랑 받은 신스틸러 배우.
그는 ‘런닝맨’의 두 여성 멤버 송지효 전소민과 각각 ‘러블리 호러블리’와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며 인연을 전했다. 문제는 전소민이 지승현을 ‘초면’으로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
유재석 역시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지승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굴욕을 안겼다.
‘나의 아저씨’에서 ‘부부의 세계’까지 외도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김영민은 반전(?)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13년차 유부남인 그는 “실제론 어떤 남편인가?”란 질문에 “아내 말을 잘 듣는 남편이다”라고 답하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미스터 션샤인’의 팜므파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용지는 탈옥 레이스에서 대활약했다. 청소부의 정체를 간파해 이름표 수거일지를 확보하는 건 기본, 하도권의 이름표를 뜯으며 그를 탈락시키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김용지는 김종국과 동반 탈옥에 성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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