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영은이 축구선수 메시를 닮은 드라마PD 남편을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영은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영은은 지난 2014년 드라마 PD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영은은 “남편과 작품을 통해 만난 건가?”라는 질문에 “아니다. 같은 작품을 한 적이 없다. 우린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났다”라고 답했다.
“남편이 미리 점 찍어둔 게 아닌가?”란 물음엔 “그것도 아니다. 남편은 나에 대해 잘 몰랐다고 하더라. 남편의 이상형은 이미연과 박보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미연과 박보영은 큰 공통점이 없다. 그냥 예쁜 분을 좋아하는 거다. 이영은도 미인이나 이상형이다”라며 웃었다.
그렇다면 이영은의 이상형은 누굴까. 이영은은 ‘동상이몽’ 스튜디오 안에 이상형이 있다며 김구라를 지목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영은은 “방송을 같이 한 적이 있는데 듬직한 스타일이더라. 츤데레인 면이 좋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나아가 “남편은 어떤 스타일인가?”란 질문에 “김구라와 다르다. 외모는 축구선수 메시를 닮았다”며 “성격은 자상하고 스윗하다”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세미 사랑꾼’이라고.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이들 부부는 신혼집 이사 후 정리 지옥에 빠진 상황.
이 와중에 박성광은 이솔이 씨 모르게 2층 방에 댄스용 폴을 설치하는 것으로 그 이유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폴을 발견한 이솔이 씨는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오빠”를 연발하며 행복해했다. 이솔이 씨의 취미가 바로 폴 댄스였던 것.
내친김에 이솔이 씨는 댄스 복 차림으로 박성광 앞에 섰다. 이에 박성광은 “너무 야한 거 같다”고 장난스럽게 지적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부부의 주제곡인 ‘듀엣’을 선곡, 이솔이 씨를 위한 무대를 만들어줬다. 이에 맞춰 이솔이 씨는 폴 댄스 요정의 자태를 뽐냈다. 이에 박성광은 물론 ‘동상이몽’ 패널들도 감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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