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놀면뭐하니?에 환불원정대가 본격 출격한 가운데 센 언니들의 등장이 안방을 설레게 만들었다. ’히든싱어6‘의 원조가수 진성 편에선 또다시 원조가수가 모창능력자에게 패하는 이변을 낳았고 tvN ’여름방학‘에선 박희순이 사랑꾼 남편의 매력을 대방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한 주 동안 화제를 모았던 예능 프로그램들을 짚어봤다.
#‘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X지미유 꿀잼 티키타카
MBC 주말 예능 ‘놀면뭐하니?’에선 싹쓰리의 빈자리를 환불원정대가 빠르게 채우며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22일 방송에선 이효리, 엄정화, 제시, 화사의 첫 회동과 함께 싹쓰리 유두래곤에서 유학파 제작자 지미유로 파격변신한 유재석의 활약이 발 빠르게 펼쳐졌다.
환불원정대는 첫 회동을 가지며 4인 센언니 매력을 발산했고 유재석은 “네 분의 무대가 기대되지만 시청자로만 보고 싶다”고 부담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결국 제작자 부캐로 변신했다. 단발헤어에 도금 액세서리를 차고 부티(?)나는 유학파 제작자로 변신한 지미유는 환불 원정대 멤버들과 개인별로 미팅을 가졌다.
“제작비 250만원에 두 시간이면 뮤직비디오 찍는다”는 지미유에게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는 막내 화사부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언으로 지미유를 당황시키는 자유영혼 제시, 소녀감성 엄정화와의 만남은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특히 린다G 이효리와 모르는 사이처럼 능청을 떠는 상황이 폭소를 안겼다. 린다G는 결혼은 안했지만 임신계획이 있다며 산부인과를 다녀야 한다고 발언하거나 매니저 후보로 “소지섭 되나요?”라는 예측불허 발언으로 지미유의 동공지진을 불렀다. 환불원정대와 지미유가 빚어낼 티키타카가 싹쓰리급 파급력을 불러올수 있을지 기대어린 눈길이 모아진다.
# ‘히든싱어6’ 김원준 이어 진성까지, 모창능력자에 敗…‘이변의 연속’
2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에선 원조가수 진성 편으로 펼쳐진 가운데 김원준 편에 이어 이번에도 이변이 펼쳐졌다.
이날 진성 편으로 펼쳐진 방송에선 진성의 주옥같은 노래들로 대결을 펼쳤다. ‘가지 마’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안동역에서’가 미션곡으로 주어진 가운데 진성은 매 라운드마다 모창능력자들과 땀나는 경쟁을 펼치며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4라운드에선 ‘안동역에서’로 진성이 모창능력자 김완준, 이탁과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투표결과는 예상밖이었다. 이탁이 21표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진성과 김완준이 우승을 놓고 대결했다. 결과는 모창능력자 김완준의 승리. 김완준은 40표를, 진성은 37표를 받으며 불과 3표 차이로 모창능력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펼쳐진 것.
진성은 눈물을 보인 무명가수 김완준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주며 “정말 잘했다. 오늘이 완준 씨가 노래하는 데 작은 밀알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축하했다. 이변의 연속이었지만 훈훈한 드라마를 연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여름방학’ 박희순, 아내 박예진만 바라보는 찐사랑꾼 등극
tvN ‘여름방학‘에선 게스트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을 향한 사랑꾼의 매력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 출연에서 “아내하고만 외출한다”며 아내바보의 매력을 일찌감치 드러냈던 박희순은 21일 방송에서도 아내바라기임을 감추지 못했다.
마당에서 오겹살을 맛있게 구운 박희순에게 정유미는 “예쁘게 구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본 이선균은 “형 요리 하는구나. 원래 안했잖아”라며 놀라워했고 박희순은 “지금은 좀 하지”라고 웃었다.
정유미는 “오빠가 만든 것 중에서 언니(박예진)는 뭘 제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희순의 대답이 절친 이선균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박희순은 “다 좋아해. 왜냐하면 아내 입맛에 내가 맞춘다. 뭘 좋아하는지 아니까”라고 덧붙여 못말리는 찐 사랑꾼의 매력을 뽐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놀면뭐하니?’ ‘히든싱어6’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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