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세리에서 김준호까지. 대전의 스타들이 ‘서울촌놈’에 총출동했다.
23일 방송된 tvN ‘서울촌놈’에선 박세리 한다감 김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대전여행을 함께했다.
‘청주의 딸’ 박세리가 소개한 로컬 푸드는 오리수육이다. 이날 퀴즈대결이 발발한 가운데 박세리는 서둘러 답을 맞히고 식사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그는 호쾌한 먹방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박세리가 소개한 오리수육은 두 ‘서울촌놈’ 이승기와 차태현도 사로잡은 맛. 한다감 역시 “일반 수육의 고정관념을 깨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번 여행엔 역술가 태극도령이 깜짝 합류, 대전 로컬 3인방의 사주를 봤다. 이 자리에서 이승기가 물은 건 박세리와 김준호의 궁합이다.
태극도령은 “아주 잘 맞는다. 박세리는 큰 산의 사주를 가졌다. 모닥불인 김준호는 산과 잘 맞는다”라고 풀이했다. 이에 박세리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였다.
태극도령에 따르면 박세리는 거대한 돌산의 사주. 그는 “돌산이라 나무가 없었는데 그 나무가 바로 배우자다. 이번에 나무가 피어오르는 운이 들어왔다. 결혼하기로 마음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고속도로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박세리를 웃게 했다.
한다감에 대해선 “연예인 사주다. 아이를 가질 거면 빨리 가져라. 자식 복이 엄청 좋다. 이승기 같은 아들이 나올 거다”라 풀이했다. 이에 한다감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한다감이 소개한 명소는 엑스포 단지의 쇼핑센터였다. 이곳에서도 박세리는 슈퍼스타. 선수 시절 미국에서 옷을 구할 수 없어 이 쇼핑센터 신세를 졌다고. 이에 한다감은 “세리 언니는 여기서도 VVIP다”라며 웃었다.
박세리는 여세를 몰아 통 큰 쇼핑으로 서울 촌놈들을 웃게 했다. 결제는 제작진의 몫. 박세리는 “쇼핑은 내가 원하는 걸로 빨리 찌르고 가야 한다”며 쇼핑지론을 덧붙이는 것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사인회 대전이 펼쳐진 가운데 로컬 3인방은 물론 서울촌놈 이승기와 차태현도 선전했다.
한편 한다감의 새 명소는 소제동 철도관사촌이다. 정겨운 옛 모습이 그대로 남은 골목. 100년의 역사를 담은 소제동을 거닐며 서울촌놈들은 환호했다. 특히나 이승기는 “젊은 친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나무 숲을 품은 카페에 이르러 박세리와 출연자들의 감동은 극대화 됐다. 단 음료를 마시고 싶다는 김준호의 바람에 박세리는 “하나는 달게 만들어 달라. 입이 아주 쪼그라들게”라고 주문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울촌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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