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슈돌’을 통해 육아의 고단함을 깨달았다. 이천수는 아내 심하은 씨 앞에 큰절을 올리곤 함께하는 육아를 약속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슈돌’에선 이천수 심하은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천수는 주은 양과 쌍둥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감행했다. 이에 도경완은 “집에 있는 것도 힘든데 외출을 하겠다는 건가?”라며 놀라워했으나 주은 양이 육아도우미로 맹활약하며 이천수의 짐을 덜어줬다.
이들 가족의 목적지는 바로 디저트 뷔페. 이번에도 주은 양은 이천수를 챙겼고, 이천수는 감동을 표했다.
동생 태강 군에게 분유를 먹여주는 것도 주은 양의 몫. 소유진은 “정말 선물 같은 딸이다”라며 감동했다.
이어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 씨가 등장한 가운데 이천수는 그제야 마음을 놓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심하은 씨는 그런 이천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수고했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수는 “거짓말 약간 더 보태서 한 시간 반 잤다”며 고생담을 널어놨다.
나아가 “육아를 직접 해보니 뭐가 힘든지 알겠다”며 심하은 씨 앞에 큰 절을 올렸다. 이천수는 또 “200일 동안 진짜 고생했다. 내가 많이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주은 양은 “육아는 도와주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다”라며 명언을 내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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