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퀴즈 온더 블록’에 1기 슛돌이인 진현우와 오지우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응답하라 세대들이여‘ 특집으로 꾸며지며 눈길을 모았다. 산업화 세대, 386세대, X세대, Y세대, Z세대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X세대인 유재석과 X와 Y세대 사이의 조세호와 깊은 토크를 펼쳤다.
먼저 ‘Z세대’ 이승주, 송수영 자기님은 여전히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2018년 가을에 우연히 만나 “잔소리는 왠지 모르게 기분 나쁜데, 충고는 더 기분 나빠요”라는 명언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두 자기님이 다시 등장했다.
중학생이 된 두 사람은 “잠시나마 유명인처럼 지냈다”고 ‘유 퀴즈’ 출연 후기를 밝혔다. 또한 근황에 대한 토크 역시 펼쳐졌다. 연애운을 알아보기 타롯점을 보러 갔다가 이번년도에는 공부만 열심히 하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는가하면 세븐틴과 트롯돌 정동원을 향한 설레는 팬심을 드러내며 유재석과 조세호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어른과 꼰대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어른이 되면 꼰대가 되는 것 같다”는 또 다른 띵언을 탄생시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날아라 슛돌이’ 1기 출신 진현우, 오지우 자기님이 출연해 Y세대 이야기를 들려줬다. 먼저 다른 슛돌이들의 근황에 대해 오지우는 “김태훈은 일본에서 축구선수 활동을 하다가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고 승준이는 캐나다 유학중이라고 들었다”고 소개했다.
대학에 진학해 학업중이라는 2000년생 진현우는 당시 ‘날아라 슛돌이’의 출연료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출연료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는데 나중에 엄마에게 물었더니 출연료가 있었다고 하더라”며 “‘출연료는 어디 갔느냐’고 물었더니 저를 촬영장까지 태우고 다니고 옷을 사 입히느라 다 썼다고 하셨다”며 오히려 갚아야 할 각이라며 비화를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세대차이에 대한 토크가 시작됐다. 오지우는 Y세대에 대한 질문에 “디지털에 특화된 세대인거 같다. 2G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변화된 기기들을 접하면서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딸 나은이가 이제 두돌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손가락 터치를 사용할 줄 알더라”며 스마트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놀라웠던 경험을 언급했다.
또한 학창시절 좋아했던 노래에 대한 질문에 오지우는 엑소의 ‘으르렁’이라고 대답했고 조세호는 “우리 때는 HOT였다”고 회상했다. 진현우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장기자랑을 샤이닝의 ‘링딩동’ 춤을 췄다”고 밝혔고 즉석에서 ‘링딩동’댄스에 도전하기도. 또한 유재석은 “우리 때는 소방차죠”라며 말끝나기 무섭게 스탭을 밟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외에도 X세대와 386세대를 경험한 자기님들이 출연해 입담을 대방출하며 ‘세대공감’토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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