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행복하게 살아줘.”
새신랑 박성광의 세레나데에 이솔이 씨가 행복 미소를 지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펼쳐진 부부의 결혼식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했다. 방송인 이수근도 그 중 한 명. 스케줄 문제로 식전 식장을 찾은 이수근은 이솔이 씨에게 “폴 댄스 잘 봤다”며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광은 그런 이수근을 “연예인 선배 중 유일하게 나보다 키가 작은 분”이라고 소개하다가도 “내 은인이자 스승”이라며 애정을 전했다.
전 매니저 임송 씨도 자리를 빛냈다. 임송 씨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임송 씨의 등장에 박성광은 물론 가족들도 반색했다. 임송 씨는 이솔이 씨와도 끈끈한 사이라고. 이 자리에서 임송 씨는 진심이 가득 담긴 손 편지를 전했고, 박성광은 뭉클함을 표했다.
박성광은 연예계 소문난 마당발로 그의 결혼식엔 다양한 하객들이 함께했다. 본격 예식이 시작되고, 박성광은 개그맨다운 코믹한 등장으로 하객들을 웃게 했다. 이솔이 씨는 뜨거운 박수 속에 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입장했다.
축가는 박성광이 소속된 마흔파이브. 특히나 허경환은 다리에 기브스를 하고도 열정을 뿜어내는 것으로 절친한 동료 박성광을 축복했다.
그런데 그때 박성광이 마흔파이브의 센터로 합류, 마이크를 잡았다. 이 자리에서 박성광은 이솔이 씨를 위해 직접 만든 자작곡을 열창했고, 자연히 식장은 감동으로 물들었다.
박성광이 “행복하게 살아줘”라 말하며 이솔이 씨의 손에 반지를 끼워줬을 때, 하객들은 뜨거운 함성을 터뜨렸다.
이솔이 씨는 “각자 삶의 목표를 응원해주는 동료로 살고 싶다. 오빠는 오빠대로 나는 나대로 주변에 많이 베푸는 그런 부부가 되고 싶다”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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