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junki_jo’
여행정보 소개 채널 ‘여행에 미치다’의 조준기 대표가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준기 대표는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조준기 대표는 오전 11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주택가에서 쓰러져있다가 지인의 신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발견 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조준기 대표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8일 만에 숨을 거두고 만 것.
당시 조준기 대표는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 계정에 성관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인스타그램 ‘junki_jo’
조 대표는 사과의 뜻과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됐었다.
이에 조준기 대표는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조준기 대표는 “정말 미안하다. 이제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짐이 되지 않고 내 갈 길로 떠나려고 한다”라며 “마지막으로 조준기를 가족으로, 대표로, 친구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마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코로나 시국이니 장례식은 가족끼리만 해달라”라며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조준기 대표의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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