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대세는BJ세야’
BJ 세야(본명 박대세)가 故 박소은 사망 2개월 만에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세야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켠 뒤 약 11분의 짧은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세야는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하늘에서도 피해 입고 있는 그 친구(박소은)에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세야는 “그 친구의 가족분들이 언급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라며 앞으로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과의 뜻을 전한 세야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세야는 “당시 해명 방송 전에 그 친구와 연락하고 싶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사망 소식은 몰랐고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돼 또 다른 루머가 생길까 봐 생방송을 켜고 상황을 그대로 전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 ‘대세는BJ세야’
이에 대해 세야는 “제 이기적인 생각이었다. 연락을 기다렸어야 했는데..”라며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이후 그녀의 전 남자친구에게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세야.
세야는 “그 친구와 2개월 정도 연락하면서 만났다. 이런 일이 생긴 거에 대해 많이 괴롭고 힘들다. 너무 많이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다”며 현재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끝으로 세야는 “너무 두렵고 무서워 방송을 못 켰다. 모두 제 잘못된 행동 때문이며 그 친구, 그 친구의 가족분들,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재차 사과한 뒤 방송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세야의 반성과 사과에도 3만 명 가까이 몰린 시청자들은 “그냥 방송 접는 게 어떠냐?”, “돌아오지 마세요”, “복귀하기 위한 억지 사과”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사망 소식 이후 세야가 남겼던 글 / 인스타그램 ‘daese1230’
세야는 지난 7월 13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BJ 박소은의 사망 사건 이후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세야는 박소은이 사망하기기 전 그녀와 사생활 논란으로 문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논란은 박소은의 남자친구라 주장한 인물이 등장해 세야와 박소은이 함께 잠을 잤다는 주장을 펼치며 불거졌다.
이에 세야는 박소은과 상의 없이 해당 사실에 대해 인정했고, 이후 박소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세야는 비난의 화살을 받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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