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유리가 드디어 연정훈과 고나희 부녀의 집에 입성했다.
18일 채널A ‘거짓말의 거짓말’에선 지은수(이유리 분)가 딸 우주(고나희 분)의 엄마가 되기 위해 강지민(연정훈 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벚꽃축제에서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강지민에게 접근한 지은수는 “오래전에 아이를 잃어버렸다. 어떻게든 다시 찾아보려고 했는데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걸 알고 그만두려구요”라고 말하며 강지민을 놀라게 했다.
지민은 “오래전에 저도 우주를 잃어버린 적이 있다. 아이를 찾기까지 한시간이 너무 힘들더라. 얼마나 괴로웠느냐”며 지은수의 마음에 공감했다. 지은수는 “그냥 버텼다. 이제 괜찮다. 잊으려고 왔으니까”라고 덧붙였다.
함께 길을 걷다가 지은수가 막차를 놓친 가운데 축제 기간이라 방이 없는 상황. 이에 지민은 지은수에게 방을 양보하고 차로 향했다. 지은수는 해변에 앉아있는 지민 곁으로 왔다. 손등을 긁힌 지민을 위해 약을 사온 지은수는 직접 그의 손에 약을 발라주며 지민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마음만큼이나 손이 따뜻하다며 지민의 마음에 더욱 다가가는 지은수. “선물 같았어요. 오늘 하루가. 아무리 예쁜 길이라도 혼자였으면 외로웠을 것”이라며 그의 손이 따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전처 세미(임주은)는 지민과 다시 재결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세미는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저 오빠 없이는 잘 살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시간이 갈수록 오빠가 그리워요. 우리 우주를 위해서도 그 자리로 돌아가는 게 맞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세미는 내연남과 몰래 만나다가 집에 화재가 나서 딸 우주를 죽게 만들 뻔했던 기억을 떠올렸고 남편과 결정적으로 갈라지게 됐던 이유를 엿보게 했다.
이날 집근처에서 우연히 지민과 마주친 지은수는 김밥을 함께 만들었고 지민은 대신 지은수가 살게 된 옥탑방에 페인트칠을 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그와 가까워지려는 지은수의 계획의 일환이었다. 또한 지은수는 지민과 우주를 그린 그림을 선물했고 지민은 은수를 우주의 미술 선생님이 되어달라고 청했다.
드디어 미술선생님이 되어 지민과 우주의 집에 입성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지은수의 모습이 공개되며 앞으로 지민을 향한 유혹이 본격화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거짓말의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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