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서준이 호스트 픽보이와 환상의 찐친 케미를 발산하며 첫방송 된 ‘픽보이네 오락실’에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겨줬다.
18일 네이버앱을 통해 보이는 오디오쇼로 방송된 네이버NOW. ‘픽보이네 오락실‘에선 호스트인 뮤지션 픽보이와 오랜 우정을 다져온 배우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호스트로 처음 나선 픽보이는 “새롭고 조심스러우면서도 많이 떨린다”고 긴장감과 설렘을 함께 고백했다. 이에 게스트 박서준은 “여러분, 응원해 달라”고 친구의 기운을 북돋웠고 픽보이는 “이 친구 마음씨도 예쁘다”고 시작부터 찐친의 환상호흡을 예고했다.
박서준은 픽보이에 대해 “저희는 고등학교 동창이고 저는 연기를 하고 있지만 예체능이란 같은 꿈을 꾸면서 우정을 다져왔다. 같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온 친구이고 저한테는 없어서는 안되는 친구다”고 밝혔다. 같이 있으면 매 순간이 즐겁다는 것. 이에 픽보이 역시 “저 역시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다. 군대에서 처음 휴가 나왔을 때 끓인 라면을 처음으로 해준 친구이기도 하다”고 현실 찐친임을 드러냈다.
찐친토크는 음악 취향에 대한 토크로 이어졌다. 박서준은 “음악을 들을 때 ‘그 가수의 앨범을 모두 들어봐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뭔지 안다’라는 명언을 픽보이가 남겨서 어떤 가수가 나오면 앨범 전체를 듣는 습관을 갖고 있다. 음악에 조예가 깊진 않아서 차트에 있는 노래를 듣거나 픽보이나 지인들이 추천해주는 음악을 듣고 있다”고 밝히기도.
토크에 이어 갈팡질팡 밸런스 게임에선 박서준의 다양한 면모가 공개되며 흥미를 더했다. “5년 전 과거로 가기”와 “5년 후 미래로 가기”중에 골라야 하는 상황에서 박서준은 미래를 선택했다. 박서준은 “과거는 너무 힘들었다. 너무 치열하게 살아왔다. 과거는 이미 겪어봤기에 지금은 미래가 궁금하다”고 답했다.
이어 5년 후 모습에 대한 질문에는 “나이로 서른여덟 정도가 되는데 5년은 먼 미래는 아닌 거 같고 지금과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픽보이의 영상편지 요청에 “서준아! 여전히 잘 살고 있구나, 내가 너 사고 안 칠 줄 알았다.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며 5년 후 자신에게 능청만발 영상편지를 띄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걸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와 “그것을 했어야 했는데”라는 선택지 중에는 “그것을 했어야 했는데”를 골랐다. 박서준은 “요즘 느끼는 게 물론 지금도 늦지는 않았지만 제가 일찍 외국어를 공부했으면 지금보다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밸런스 게임 이후에도 박서준과 픽보이는 노래하기 벌칙을 걸고 다양한 오락 게임 대결을 펼쳤다. 게임에서 진 픽보이가 팝송을 부르는 모습을 보며 박서준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이 생각났다. 당시 픽보이가 부끄러움을 타서 벽을 보고 노래했다”고 두 사람만의 추억을 떠올렸다.
노래를 마친 픽보이는 박서준에게 노래를 청했고 박서준은 “잘해서 하는 게 아니라 축하해주려고 하는 것”이라며 픽보이를 위해 라이브 노래에 도전했다. 박서준은 잔나비의 ‘쉬’를 즉석에서 라이브로 부르며 꿀잼 보이스로 여심을 저격했다. 픽보이는 “목소리가 굉장히 좋으시다. 원래 노래를 하는 게 아닌데 당황하셨을 것”이라며 자신을 위해 과감하게 노래에 도전해준 박서준을 향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박서준은 “대박나시라!”고 응원의 마음을 드러내며 찐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 청취자들은 댓글창을 통해 “너무 멋있어요!” “두 분 우정 너무 보기 좋아요!” “눈호강 비주얼!” “진짜 두 분 찐친이네요!”라며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며 무대를 찢은 호스트와 게스트의 찐친케미를 칭찬했다.
이날 방송은 첫방의 긴장감 속에서도 흥미로운 토크를 이끌어내며 진행자로 활약한 호스트 픽보이와 긴장한 절친을 응원하며 찐우정 활약을 보여준 게스트 박서준의 찐친케미가 대폭발하며 첫방송부터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픽보이네 오락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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