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의류 사업가로 변신한 현영이 자신의 수입을 언급하며 눈길을 모았다.
28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의류 사업가로 변신한 현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현영은 “회사 하나에 브랜드 세 개가 있다”라며 “저는 제가 갖고 있는 에너지를 쓰면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활동적인 성향을 언급했다.
이어 하루 일과에 대한 질문에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면 애들 깨워서 온라인 수업할 거 챙기고 둘째 유치원 보내고 나면 방송 있는 날은 스케줄을 한다. 남편이 제일 먼저 출근한다. 의류 회사 미팅도 하고 매일매일을 잘 안 앉고 안 눕고 해 떠있는 시간엔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한달에 얼마 버느냐”고 질문했고 현영은 “연예인으로 잘 나갈 때 벌었던 때 보다는 못하다”고 털어놨다.
또한 현영은 “저는 모델이었지만 연기에 도전했고, 음반도 내보고 글도 써보고 싶었고 자꾸 무언가를 지치지 않고 도전해왔다”라고 넘치는 에너지를 드러냈다.
“현영에게 목소리란?”질문에는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였다. 사실 연예인이 됐을 때 목소리가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목소리가 나를 받쳐줬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현영에게 ‘누나의 꿈’이란 어떤 존재였냐?”라는 질문에는 “저의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노래를 너무 좋아하고 부르고 싶었는데 노래 제의가 들어왔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사람이 꿈을 꾸면 다가오는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즉석에서 라이브로 ‘누나의 꿈’을 들려주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김수미 선생님을 좋아한다. 칠순이 되셔도 열정이 너무 좋다. 전에 영화를 함께 출연했는데 우리가 지쳐가도 오밤중 촬영장에서도 혼자 지치시질 않더라. 그 열정과 웃길 수 있는 감이 너무 대단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 역시 “연기와 코미디도 그렇지만 음식을 너무 잘하시더라. 너무 맛있어서 울었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는 분이시다”고 김수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영에게 가족이란?”질문에는 “나에게 선물이다. 결혼하고 나서 얼굴이 더 밝아졌단 말을 듣는다. 따뜻한 가정이 있기 때문에 더 밝게 살수 있는 것 같다. 정말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사업과 방송을 하며 수입이 들어올 때 남편이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현영은 “남편이 좀 얼굴이 편안해지고 있다. 늦잠도 자고 싶다는 말도 넌지시 하지만 못 들은 척 한다”고 능청스러운 답변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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