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추석–조선의 힙스터’ 특집을 선보인가운데 밴드 이날치가 방구석 콘서트로 흥 폭발 열정무대를 선사했다.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74회에서는 ‘추석- 조선의 힙스터’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조선의 힙스터들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선 밴드 이날치, 댄스 듀오 올레디, 프로게이머 페이커, 거액 재산을 기부한 이수영 회장, 해병대 1기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어디에도 없는 ‘힙’한 일상을 소개했다.
21세기 판소리로 ‘조선의 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이날치 밴드는 신명 나는 무대를 보여주며 한가위의 시작을 알렸다. 엄청난 중독성으로 ‘1일 1범’ 시대를 연 자기님들이 ‘유 퀴즈’ 최초 방구석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치 밴드는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를 잇달아 열창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 역시 입을 쩍 벌리고 라이브의 압도적인 무대를 감상했다. ‘범 내려온다’의 무대에 두 MC는 “중독성 있다”며 어깨춤을 들썩이다가 결국 춤 무아지경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날 밴드 이날치의 드럼을 맡고 있는 이철희 자기님과 소리꾼 권송희 자기님이 퀴즈에 도전했다. 퀴즈에 앞서 ‘1일1깡’을 이은 ‘1일1범’ 시대를 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철희 자기님은 “뭔가 일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은 했다. 이런 반응이 올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더 빨리 왔다”고 털어놨다. 이에 권송희 자기님은 “자꾸 BTS랑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한다”고 깜짝 폭로했고 이철희 자기님은 그런 야망을 키우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요즘 스케줄에 대해 “잡혀 있는 공연이 꽤 됐었는데 취소됐다. 그래도 요즘은 다시 비대면 공연이긴 하지만 섭외가 들어오고 있고 광고도 들어온다”며 밴드 이날치의 인기를 엿보게 했다.
꼭 나가 보고 싶은 무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록 페스티벌에 나가서 정말 멋지게 해보자고 생각했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서 그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락 페스티벌에서 에너지를 발산해 보고 싶다는 것.
밴드와 국악이 만난 이날치 밴드의 결성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베이스를 담당하는 장영규와 소리꾼 안이호가 만나 ‘수궁가’ 음악극을 했는데 그것을 더 발전시켜서 춤을 출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이날치 밴드가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치 밴드의 목표에 대해선 “너무나 좋은 멤버들이 모여 있어서 별 탈 없이 좋은 활동 계속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대답과 함께 “빌보드 차트 1위를 해보고 싶다”는 대답이 나와 눈길을 모았다. 이에 MC들은 “멋있다”고 외쳤고 밴드 이날치 멤버들은 “해외에 계신 분들이 우리 발음을 따라 한다고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돋게 좋다”고 털어놨다.
이날 밴드 이날치는 퀴즈에 도전, 정답을 맞히며 상금 100만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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