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은파 몰아보기’에 출연한 박나래, 한혜진이 촬영 비화를 대방출하며 눈길을 모았다.
4일 추석특집 MBC ‘여은파 몰아보기’가 방송됐다. 박나래 한혜진을 비롯해 이시언, 성훈, 헨리가 출연, ‘여은파’의 히스토리를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여은파가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했다”고 자랑했고 이시언은 “그 시간대 아무것도 안하잖아. 그 시간대 심야뉴스 도 안해”라고 팩폭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여은파 몰아보기로 아쉬운 마음을 달래시라”고 말했고 성훈은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수위 인가요?”라고 물었다. 8시 타임에 방송된다는 말에 박나래는 흠칫 놀라며 “8시께요? 애매한데”라고 반응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선 ‘여은파’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새벽부터 사만다(한혜진)투어로 첫 만남을 가진 박나래, 한혜진, 화사. 한강으로 향하는 가운데 박나래는 “느낌이 싸하다. 뾰족한거 있나 봐라. 서로 정이 있는데 한방에 보내야지”라고 느와르 상황극에 돌입했고 뒷좌석에 앉은 화사는 열심히 뾰족한 것을 찾아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 영상을 보던 한혜진은 “난 운전하느라 몰랐는데”라며 박장대소했고 박나래는 “애가 아주 착해요”라며 화사의 엉뚱한 매력에 흡족해했다.
한강에서 봄추위에 덜덜 떨며 오만상을 찌푸리며 라면 먹방에 나선 세 사람. “맛이 없었나?”라는 이시언의 질문에 박나래는 “추운데서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 저 시간이 새벽 5시 30분인데 쪼그려 앉으니까 더 소화가 안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시언은 “그럼 일어서서 먹지”라고 쿨하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한혜진은 한강에서 라면을 처음 먹어 봤다더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일년에 한 두 번 먹는다. 정말 스페셜한 날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여은파 프로젝트를 하자고 논의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화사는 단체 미팅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한혜진과 박나래는 이날 헨리에게 미팅을 해달라고 말했고 헨리는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성훈은 아예 “난 친구 없다”고 미리 선을 긋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맹장수술을 하고 난 뒤 한혜진의 병문안을 갔던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박나래는 “당시 한혜진이 수술을 끝내고 병원에서 영상을 찍었는데 메이크업이 되어 있더라”며 메이크업 의혹을 언급했다. 이날 한혜진은 당시 메이크업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타 프로그램 녹화중에 맹장이 터져서 응급실에 실려갔다. 그런데 수술을 하려면 메이크업을 다 닦아야 한다더라. 겨우겨우 메이크업을 지웠는데 깨끗이 지우지 못해 남아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박나래는 “눈만 빼고 지운 것 아니냐”고 또다시 의혹을 남기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이날 병문안 파티에서 박나래, 화사, 헨리의 깜짝 방문에 눈물을 보였던 이유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입원했을 당시 코로나 탓에 2박3일간 아무도 못 오게 하고 매니저도 못오게 했다. 코로나 때문에 밖도 못 나가고 병실에 혼자 있었다”라며 홀로 외로움을 감내하고 있을 때 마음을 달래주는 박나래, 화사, 헨리의 위로에 감동받았음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박나래는 자신의 집에 모인 절친들을 위해 푸짐한 소고기 파티를 여는 모습과 함께 사만다 홈트를 직접 체험해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여은파 몰아보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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