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배슬기와 인터넷방송 컨설팅 회사 대표 심리섭의 신혼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6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배슬기 심리섭 커플의 달달한 신혼일상과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배슬기 심리섭 커플의 신혼집이 공개된 가운데 넓고 럭셔리한 거실과 부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PC방, 널찍하고 화려한 저택 풍의 역대급 신혼집에 MC들은 “집이 너무 좋다” “너무 넓어서 무전기가 필요할 것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배슬기는 ‘자가’가 아니라 전세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심리섭은 배슬기에게 전기세를 숨겼고 배슬기는 전기세 추궁에 들어갔다. 전기세가 한달 40만원이 나온 상황에 MC들 역시 깜짝 놀랐다. 배슬기는 “남편이 열이 많아서 여름내내 에어컨을 틀었고 저는 여름 내내 카디건을 입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기세 폭탄으로 근심이 낀 배슬기의 모습에 남편 심리섭은 “열심히 일하면 되지”라고 말했고 배슬기는 “열심히 일해서 모아야지!”라고 외쳤다. 이에 심리섭은 백허그 스킨십 애교를 펼쳤고 배슬기 역시 화를 풀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배슬기는 주워온 잡지 장식장을 집안으로 들였고 반면 남편 심리섭은 안 쓰는 물건들은 버리자며 내놓았다. 그러나 배슬기는 애착이 가는 물건들을 버리지 못했다. 주워온 잡지꽂이를 두고도 부부의 갈등이 이어졌지만 결국 심리섭이 백기를 들고 애교를 부리며 아내의 마음을 풀었다.
이날 양가 어머님들에게 직접 만든 저녁을 대접하기 위해 배슬기는 감자탕 요리에 나섰다. 배슬기는 조미료를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을 즐겼고 반대로 심리섭은 조미료를 종류별로 사놓는 조미료 신봉파.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심리섭은 몰래 감자탕에 조미료를 넣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양가 어머님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두 사람. 양가 어머니는 배슬기가 만든 감자탕이 간이 딱 맞다고 칭찬했고 심리섭은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 배슬기에게 번거롭게 일일이 밥을 챙기지 말고 사먹으라고 권하며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배슬기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보다 제 걱정을 해주신다”고 웃었다.
또한 이날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역시 대방출됐다. 배슬기는 “친정엄마 덕에 남편을 만났다. 처음에 엄마가 저한테 남편의 인터넷 영상을 권하며 공유했다”고 밝혔다. 배슬기의 친정어머니는 “건실하고 바른 청년이란 느낌이 들었고 딸에게 보라고 권했다”며 남몰래 사윗감으로 낙점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배슬기는 “남편의 콘텐츠가 여러 주제를 두고 생각을 드러내는 방송을 하고 있다. 어느새 저도 팬이 돼서 영화 ‘접속’처럼 이메일로 연락을 하게 됐고 얼마 후에 만나게 됐다”고 연애 스토리를 풀어놨다.
배슬기는 “사귀기로 하고 두 달 만에 결혼했다. 사실 결혼에 대해 망설이면서 세 번 넘게 찼다. 엄마와 사고 있기 때문에 결혼 생각이 없었다. 평생 엄마 모시고 살려고 했는데 만나서 대화를 하다보니까 결혼상대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며 초고속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은영 김형우 부부, 트롯소년 정동원 임도형의 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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