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유혜리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끌어당기는 악역 연기를 펼치는 배우 유혜리가 출연했다.
이날 유혜리는 “싱글로 고양이들과 살고 있는데 제가 아파도 걔들이 약을 사올 수는 없잖냐”면서 자신의 일상 속 굿(GOOD)과 배드(BAD)를 알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혜리는 1964년생 올해 나이 57세다. 1985년 22세의 나이에 CF로 첫 데뷔해 차가운 도시 미녀 이미지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하지만 유혜리는 도시 농부 생활 중이었다.
앓는 소리를 하면서도 이웃의 도움을 받아 고구마 밭의 잡초를 정리한 유혜리는 새참으로 작은 사이즈의 컵라면을 선택했다. 한입 먹은 유혜리는 “너무 맛있다”고 극찬했다.
의사는 이에 배드 버튼을 눌렀다. “컵라면 따는 손에서 익숙함이 느껴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의사는 “인스턴트식품을 자주 먹으면 보존제 등이 체내 지속적으로 독소를 쌓이게 할 수 있다”면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식습관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혜리의 밭 정리를 도운 이웃사촌은 “유혜리가 참 편하게 대해줬다”면서 연예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줬다고 밝혔다. 이에 유혜리는 “나는 할머니 친구들이 많다. 수영 배울 때 사귄 할머니들은 등을 밀어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악역을 맡으면 혼나는 경우가 많다”는 현영의 말에 유혜리는 “그렇다. 처음에 지방 촬영에 가면 국밥도 막 주고, 대놓고 ‘나쁜 년’이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다. 그런 일이 참 많다”고 웃으며 동의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