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은하가 지난 번 우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요톱10 골든컵 특집’ 2탄이 진행됐다.
지난 ‘가요톱10 골든컵 특집’ 1탄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이은하는 이날 “아픈 건 소문내라고 하잖냐. 그래서 이제 많은 분들이 제가 몸이 안 좋다는 걸 아신다. 그때 ‘나 살아있고 내 목소리가 살아있다는 걸 알아달라’고 했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하는 “수라 씨가 옆에서 눈시울까지 붉혀 주셔서 고마웠다”며 당시 대결을 펼쳤던 정수라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어느 가수왕을 받았던 것보다 좋았다”는 이은하는 “사실 그 느낌으로 산다. 혼자 내 무대를 보는 재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정수라와의 재대결에 대해 이은하는 “정수라 씨랑만 안 붙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수라는 “오늘 양보 없다”고 포부를 밝혀 리벤지 대결이 성사될지 주목을 모은다.
우승을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에 이은하는 “생각을 해봐 자기야. 여기 나온 사람 마음에 다 칼을 품고 있다. ‘최선을 다할게요’ 이런 건 없다”고 말했다. 이은하는 무대에 서기 전 “씹어먹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으로 1년 만에 94㎏까지 몸무게가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쿠싱증후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잉분비 될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피부질환, 당뇨, 고혈압, 다모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생기게 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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