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O(한국3X3농구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1박2일간 개최되는 정규 투어 MC로 아나운서 이승아를 위촉됐다.
이승아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예능과 교양 영역을 넘나들며 이력을 쌓아온 만능MC다.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은 KXO는 지난 5월 김태우 회장이 새롭게 취임한 이래 ‘2021년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최초 3X3농구 메달 획득’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가수 청하를 홍보모델로 전격 발탁한데 이어, 엄중한 코로나 시국에도 3X3 농구 정규 투어를 안전하게 시작하는 등 침체된 스포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음은 이승아 아나운서의 위촉 소감 일문일답.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경험은 제 말과 음성의 힘을 키우는 원동력입니다. 흔히들 아나운서 준비를 위해선 방송이나 인문학 계통 전공을 하는 게 보통인데요. 저는 성악을 전공했습니다. 작곡가의 감성과 부르는 이의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성악만의 특별한 발성과 호흡·발음법 등은, 아나운서로서의 제 삶이 보다 특별해지는 원천이 됐습니다.
성악 전공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수업과 대외활동을 많이 하며 늘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를 즐겼습니다. 성장기 시절에는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경험과 성취을 쌓으며 ‘다재다능‘함을 몸으로 익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적극성 덕에 학창시절엔 늘 학교임원을 놓친적이 없었습니다.
▶아나운서가 된 계기는?
운명 같았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운좋게 듣게 된 ‘이금희’ 아나운서의 수업을 듣게 된 게 결정적인 이유인데요. 당시 제가 다니던 학교에선 ‘삼대가 덕을 쌓아야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강 경쟁이 치열했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첫 수업날부터 단 1초도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아나운서의 매력에 푹 빠져 수업을 듣게 됐습니다. 수업을 통해 느끼게 된 ‘음악과 노래의 힘’과는 또 다른, ‘말의 힘’이 가진 미지의 영역에 대한 동경은 막연함을 넘어 구체적인 꿈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졸업 직전 운명처럼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구체적인 준비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현재 활동 영역은?
대학 졸업 직후 현대HCN에서 의학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돼 방송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뉴스 앵커와 골프방송 MC를 맡았고요. 한국경제TV에선 ‘기업가정신을 말하다’라는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국회의원과의 대담, 29초 영화제 진행 등 영역을 넘나들며 방송활동을 해왔습니다. 이번KXO대회의 진행을 맡게 된 것도 어쩌면 이렇게 제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 관심을 갖고 활동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취미활동으로 어떤 걸 하시나요?
저는 시간날 때 마다 요가를 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직업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관리의 목적도 있지만, 운동 자체를 좋아하는 이유가 더 크답니다. 수영이나 골프, 등산도 참 좋아합니다. 운동을 할 때면 우선 복잡한 생각들이 일순간에 사라지고요. 운동 자체가 주는 성취와 즐거움에 스트레스가 언제 날아가는지 조차 모르게 없어지곤 합니다.
또 이건 저만의 특별한 힐링포인트 중 하나인데요. 사우나입니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예전처럼 맘편히 사우나를 할 수 없는 여건이라 좀 아쉽지만, 운동의 마지막은 꼭 사우나로 정리하곤 합니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하실 계획인가요?
제 삶의 모토대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활동하려고 합니다. 분야를 나누지 않고 뉴스와 스포츠, 강의 활동은 물론 광고모델로서도 경험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새로운 ‘여자 아나테이너’로서의 한 획을 그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KXO 와 함께 하는 활동도 지켜봐주세요.
▶방송을 꾸준히 할 수있는 본인만의 매력 비결은 뭔가요?
사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인간관계가 제일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원래 성격이 밝고, 긍정적인면도 있지만, 주변에 보면 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물론 저도 아예 없을 순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일이고, 사람들을 좋아하다보니, 피디님이나 기업대표님들, 방송국 관계자들 등등 그냥 가족처럼 편하게 대하고 지낼 수 있는 것이 제 장점이자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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