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서언, 서준이는 여전히 장난꾸러기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마지막 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날 이휘재는 문정원이 메뉴 개발을 준비하는 동안 집안 청소를 했다. 이 모습을 본 이경규는 “카메라가 돌아가니까 일을 많이 한다”며 투덜거렸다. 살가운 스킨십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이휘재는 메뉴 개발을 위해 부엌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문정원에게 “격려, 격려”라고 말하며 남다른 ‘전우애’를 드러냈다.
2층에서는 쌍둥이 형제 서언, 서준이가 장난꾸러기로 변신했다. 아기때부터 카메라에 익숙한 쌍둥이는 카메라로 다가가 이리저리 움직이고 만지며 함께 놀았다. 그러던 중 엄마가 가져다 놓은 꽃병을 건들여 물이 쏟아졌고, 이를 수습할 수 없는 서언이는 빠르게 아빠를 불렀다.
아이들의 부름에 방으로 온 이휘재는 “뭐야 여기 물 흘렸어? 꽃병 쏟았지?”라고 소리쳤다. “이게 뭐야”라고 투덜거리는 아빠를 보다가 서준이는 슬쩍 자기 방으로 피신했다. 서언이는 아빠가 가져온 청소기를 들고 환호한 뒤 자연스럽게 방에서 나갔다.
쌍둥이의 모습은 어릴 때와 다르지 않았다. 특히 서준이는 아기 때 밀가루를 던지며 놀아 ‘장꾸’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 과거 영상이 흐르자 문정원은 “예전부터 애교가 많았다”며 엄마 미소를 지었다.
사고수습은 아빠 몫으로 돌아갔다. 4년 전 서언, 서준이를 만났던 이경규는 “아이들이 참 건강하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정원은 표고버섯떡갈비와 곶감밀푀유를 만들어 남편과 아이들에게 시식을 권했다. 비주얼을 마주한 세 남자는 감탄했다. 호평을 받은 곶감밀푀유를 먹은 뒤 서언이는 “죽이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자 서언이는 “죽!이네”라고 설명해 이휘재의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한편 ‘편스토랑’에서는 ‘가을의 맛’을 주제로 한 16번째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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