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허참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데뷔 50년 차 원조 국민 MC이자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허참이 출연했다.
이날 허참은 아내와 함께 하고 싶은 중년의 마음을 담은 ‘아내는 지금’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노래를 잘 한다는 칭찬에 허참은 “정말요?”라며 웃어보였다.
소개송을 부른 홍경민은 ‘가수로서는 자신이 선배’라고 했지만 허참은 이를 지적했다. “노래로서는 선배 같죠? 제가 4집이다. 1집은 1976년에 발매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항상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는 허참은 2008년 처음 했던 건강검진에서 대장 선종이 발견됐다. 허참은 “크게 아프고 나니까 일상생활이 중요하구나 알게 됐다. 그 후 생활을 싹 바꿔서 하고 있는데 잘하고 있는지 점검 받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일상 속 허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농부 스타일’이었다. 햇볕에 말린 고추를 직접 빻아 먹고 농사와 재배를 직접 하는 등 완전한 농촌 일상을 선보였다. 허참은 자신이 농사지은 채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아침 식사로 신선한 샐러드를 만들었다.
양상추, 당근, 샐러리, 견과류, 토마토까지 완벽한 한 접시 구성을 완성했다. 허참은 자신이 직접 수확한 농작물에 대해 “맛이 완전히 다르다. 달다. 신선한 맛”이라고 표현했다. 허참은 50년차 MC답게 오디오 비는 것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침에 생식으로 먹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는 허참에게 전문가들은 전원 굿(GOOD) 사인을 보냈다. 홍경민은 70대 남성이 오전에 채소만 섭취하는 것에 우려했지만, 전문가들은 “샐러드 구성이 완벽하다. 뿌리채소부터 씨앗 견과류, 새싹, 줄기채소 등 전체식의 조화로운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채소로 생으로 먹으면 파괴되지 않은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하다. 이는 장내 유해균을 낮추고 독소 배출에도 좋다”면서 채식의 긍정적 효과를 덧붙여 설명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