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찬원이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트롯맨 F4(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발리(?)로 떠나기 전 원하는 짝꿍 선택을 했다.
이날 F4 네 사람은 4인 4색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트렌치 코트로 벗을 낸 장민호부터 캐주얼한 영탁, 댄디한 이찬원 그리고 편안함을 극대화한 임영웅의 패션까지 눈길을 사로잡았다.
붐의 “발리를 간다”는 말에 F4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였지만, 즐기는 모습이었다. 붐은 미리 조사한 여행가고 싶은 ‘최애 짝꿍’을 발표하며 멤버들의 마음을 알아봤다.
장민호는 이찬원과 여행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움직이기 싫어해 여유있는 여행이 될 것 같기 때문. 하지만 기피 짝꿍도 이찬원을 선택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장민호는 “너무 움직이기 싫어해서 실증날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임영웅도 이찬원을 최애 짝꿍으로 뽑았다. 이유는 졸병으로 딱 좋아서다. 기피 짝꿍으로 영탁을 뽑은 임영웅은 “가는 동안 만나는 사람 다 친해질 것 같다”면서 초면인 사람도 절친이 되는 영탁의 인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영탁과 여행 경험이 있는 장민호는 “갈 때는 네명이 갔는데 올때 60명이 돌아온다”고 부연했다.
영탁 또한 이찬원과 여행 가고 싶다고 선택했다. 이유는 못생겼기 때문. 지난 번에 이어 계속되는 외모 전쟁에 멤버들은 폭소했다. 이찬원은 “이유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며 투덜거렸다. 그런 영탁은 기피 짝꿍으로 절친인 장민호를 뽑았다. 그는 “잘생겨서”라고 이유를 전해 폭소케했다.
형들의 애정을 듬뿍 받은 이찬원의 희망 최애 짝꿍은 장민호. 멤버들은 “오늘 의상도 딱”이라며 두 사람의 케미에 감탄했다. 이찬원이 선택한 기피 짝꿍은 예상대로 영탁으로 노잼 P.S 못생겼기 때문. 이찬원은 “같이 다니면 창피할 것 같다”고 복수했다.
영탁은 그런 이찬원을 귀엽게 바라보며 “서로가 함께 할 때 자존감이 높아지는 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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