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이찬원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과 미(美) 이찬원이 처음으로 데스매치를 펼쳤다.
이날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정동원-김희재)는 지난 주에 이어 박사10(조항조-진성-김용임-유지나-추가열-진시몬-서지오-박서진-박구윤-숙행)과 ‘트롯 왕중왕전’을 진행했다.
8강전 마지막 대결은 임영웅과 이찬원의 무대로 꾸며졌다. 각각 ‘미스터트롯’ 진과 미였던 두 사람은 첫 데스매치에 남다른 긴장감을 드러냈다. 선후공 결정 가위바위보에서 승리한 임영웅은 이찬원에게 곡 빠르기를 확인한 뒤 느린 곡을 선택한 자신이 ‘선공’을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무대에 선 임영웅은 감성 가득한 목소리로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열창, 100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과 한우 선물까지 품에 안았다. 이에 이찬원은 무대 한구석에서 좌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곧 “아냐 내가 100점 받으면 된다”고 자신을 다독였다.
이찬원은’서울 엄마’로 인연을 맺은 유지나의 ‘미운 사내’를 부르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함께 즐기던 조항조는 “100점 받아라 진짜 잘하네”라며 틈새 격려를 건넸다. 하지만 이찬원은 99점으로 아쉽게 패했고, 임영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연신 이찬원의 무대에 감탄하던 조항조는 “나이도 어린데 저런 소리가 나오냐”면서 “너무 행복하다. 노래 잘하는 후배들 덕분에 귀호강 한다”고 후배들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지나는 “제가 이제부터 매니저를 하겠다. 아들 팍팍 밀어주겠다”며 이찬원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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