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규필이 꿈에 그리던 참치 낚시에 성공했다. 박성웅은 끝없는 멀미지옥에 빠졌다.
1일 방송된 tvN ‘바닷길 선발대’에선 김남길 박성웅 고아성 고규필의 항해기가 공개됐다.
추자도에서 맞이한 아침. 선발대는 통발낚시를 통해 소라를 잡았으나 남은 건 껍데기 뿐, 이에 고아성은 소라 껍데기를 내던지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유해진이 ‘삼시세끼’에서 했던 것처럼 될 줄 알았다. 요즘 물고기들은 머리가 좋나보다. 빨리 제주도로 가고 싶다”며 아쉬워했다.
다시 항해가 시작되고, 고아성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것으로 솜씨를 뽐내자 김남길은 “고규필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라며 농을 던졌다. 고규필은 한술 더 떠 “카페에서 만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상황에도 박성웅은 멀미로 고생했고, 동생들은 박수로 그의 복귀를 맞이했다. 특히나 김남길은 “우리가 형을 위해 세일도 펴고 다했다”고 뽐냈으나 이도 잠시. 곧 펜더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고, 선발대는 문제의 펜더를 찾고자 뱃머리를 돌려야 했다.
간신히 펜더를 되찾고 난 뒤에야 다시 출항. 이번에도 박성웅은 멀미를 호소하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아성은 선미에서 스릴 넘치는 ‘요트 랜드’를 만끽했다. 김남길은 그런 고아성을 놀라게 하곤 “어차피 빠질 것도 아닌데 왜 놀라나. 오빠기 진짜 밀겠나?”라며 짓궂게 말했다. 고아성은 “그래도 밀면 놀란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제대로 된 첫 입질도 왔다. 이에 고규필과 선발대가 힘겹게 건져낸 건 바로 은빛 참치. 고규필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전 진짜 어복이 있어’라 하셨다. 이번에 증명했다”며 행복해했다.
나아가 그는 능숙한 솜씨로 참치 회를 떠내는 것으로 선발대를 웃게 했다. 그 중에서고 고아성은 “정말 맛있다. 고생했다”라 말하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세이호가 남해바다로 접어들면서 파도가 거세진 가운데 요트 랜드도 재개장했다. 온몸으로 바다를 만끽하며 김남길은 “힐링 받는 기분이다”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고아성은 “박성웅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하나 박성웅은 역시나 멀미로 휴식 중이었다. 가까스로 합류한 박성웅은 파도에 몸을 맡기며 멀미의 고통을 날렸다. 그는 “처음엔 안타려고 햇는데 너무 재밌더라”며 반전 소감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바닷길 선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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