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샤이니 키가 고 박지선을 애도했다.
키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나 항상 고마웠다.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 미안했다. 이제 편하게 쉬길 기도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엔 고 박지선과 샤이니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평소 샤이니의 팬임을 밝혀왔던 박지선은 밝은 얼굴로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의 부친이 직접 신고를 했고, 경찰이 출동했을 땐 둘 다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선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개그콘서트’ 폐지 후에도 박지선은 행사전문 MC로 맹활약하며 대중들과 소통했다.
한편 박지선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