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경찰이 개그맨 박지선의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3일 모친과 함께 숨진 박지선의 부검을 둘러싸고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정확한 사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부검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박지선은 전날인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 1장 분량의 메모가 발견됐으며 박지선이 평소 앓던 질환과 관련된 내용이 언급, 딸을 혼자 보낼 수 없어 함께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의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5일 오전이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댓글0